조선대 CSU창작마을센터
창업청년·일반인 메이커 지원
160여 장비 구축한 공유공간
'꿈길' 연계 청소년 진로수업도

장성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이 지난 14일 CSU창작마을센터에서 메이커스페이스 체험을 했다.
메이커스페이스 제작 체험 중에서 학생기자단은 컵코스터 제작 체험을 했다.
학생기자단은 컴퓨터를 이용해 컵코스터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디자인을 한 후 제품을 UV프린터를 활용해 인쇄를 했다. 이어 인쇄를 한 제품을 레이저 커팅기를 이용해 디자인한 모양으로 잘라 완성했다.
조선대 입석홀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자리한 CSU창작마을센터 메이커스페이스는 창업자, 일반인 등 누구나 메이커 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비 제공과 교육을 통해 도움을 주는 곳이다.
3D프린터, CNC장비, 레이저 커팅기, UV프린터, 목공장비 등 창업지원 위주 159개의 장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일반 주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이다.
특히 고가 장비가 없어 시제품 제작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과 필수 교육이 가능해 시제품 제조·창업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에 교육을 진행하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사전 협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메이커 교육은 메이커 활동 지원 교육, 전문 메이커 양성을 위한 전문 장비 활용 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제품 제작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전문 장비인 3D프린터, CNC장비 등을 제공해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메이커 교육에 대한 지원 및 투자를 통해 창업플랫폼 구축, 연계 멘토링 등도 지원해 전문 메이커 양성에 도움을 주고도 있다.
주 이용대상은 조선대 재학생들이만 창업이나 관련 교육이 필요한 일반인들은 물론 꿈길 교육과 연계해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진로 수업을 진행하며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이나 시제품 지원, 투자 등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사람들을 창출, 창업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다. 편주원·한준호기자
"제품 만들고 기뻐하는 사람들에 보람"
김다빈 CSU창작마을센터 매니저

"조선대 CSU창작마을센터 메이커스페이스는 세상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4일 조선대 CSU창작마을센터 메이커스페이스에서 만난 김다빈 매니저는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에게 이곳의 역할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창업을 꿈꾸고 시도하는 사람들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이곳에서 원하는 분야를 배울 수 있다"며 "일러스트에서 설비 사용법, 창업자금 그리고 컨설팅까지 차근차근 배우고 준비할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린 시절에는 국문학과를 나와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었지만, 공대를 졸업하면서 기계를 다루게 되었고 지금은 CSU창작마을센터 메이커스페이스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는 아니지만 현재 다양한 사람들에게 배움을 전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 매니저는 "이곳에서 수강생들을 가르치고, 그들이 만들어낸 제품을 가져갈 때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일할 때 저는 물론 다른 사람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가는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CSU창작마을센터 메이커스페이스가 사람들의 창업을 돕고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어가며 미래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다흰·조아영·차보람·차아람·최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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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정신 굳은 의지 광주학생독립운동은 등에서 1929년 일어난 학생독립운동을 말한다.운동은 당시 일본 학생들이 나주역에서 한국 여학생들을 희롱한 사건이 발단이 됐다. 전남여고를 비롯한 광주 학생들은 일본 학생들의 폭력과 일본 당국의 탄압에 저항, 학생독립운동을 일으켰다.전남여고는 이 운동을 기념해 광주광역시 기념물 26호로 지정됐다. 전남여고에는 이후 역사관이 조성됐고 교내에는 1959년 전국적 모금운동을 통해 광주학생독립 여학도 기념비가 건립됐다. 이 기념비의 앞면에 휘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썼고, 뒷면은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배달여자의 전통적인 덕행을 이어 맨손으로 왜적의 총칼에 항거해 독립의 한 길을 닦은 여학도의 절의는 곧 해의 거울이요 잘 사람의 본이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옆으로는 지난 2017년 전남여고 개교 9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된 여학도상이 들어섰다. 이 기념비 등은 여학생들의 항일독립정신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김건호·김시은·김하람·심청명·정수이(서강중) 기자
- · 일제강점기 탄압·폭력 맞선 학생들
- ·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계승 더욱 관심을
- · 기자로 보낸 하루 "소중한 체험"
- · 생생한 기자 직업체험 유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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