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 청소년경찰학교
전남도교육청과 무등일보가 공동 진행한 1일 기자체험에 참가한 영광 성지송학중학교 학생 기자단은 지난 6일 광주 북부경찰서 청소년경찰학교를 찾았다.
광주 북구 광주교육대학교 정문 건너편에 자리잡은 청소년경찰학교는 옛 풍향파출소를 리모델링해 2014년 개장해 10년째를 맞고 있다. 이곳 청소년경찰학교의 주된 업무는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찰의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경찰 이미지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데 있다. 학생기자단은 맞은 청소년경찰학교 홍승표 경사는 먼저 아이돌 그룹이 나오는 홍보 영상물을 보여주며 관심을 유도했다.
홍보물 상영이 끝난 뒤 홍 경사는 경찰의 8대 주요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 대국민 생활안전 업무에서부터 범죄를 담당하는 수사업무, 인터넷 사기범에 대처하는 사이버안전, 교통사고 처리를 맡고 있는 교통 업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국가정보원과 공동으로 협력하는 간첩수사 담당 보안 업무와 대통령 경호업무를 담당하는 경비업무, 범죄 정보 수집하는 정보 업무, 다문화와 외국과 협력하는 외사 업무 등 모두 8대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서 홍 경사는 경찰의 상징인 흉장에 대한 설명과 경찰 계급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경찰 계급은 원래 의경부터 치안총감까지 12개였는데 의경이 사라지며 현재 11개 계급으로 이뤄져 있다.
홍승표 경사는 "청소년경찰학교에 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찰의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을 할 때가 가장 보람있고 뿌듯하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경찰에 대한 이해가 더 높아지고 깊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준·신은수·이용민·최환(이상 성지송학중 2년) 기자
"위험요소로부터 안전 확보에 집중"
홍승표 광주북부경찰서 청소년경찰학교 경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경찰의 업무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고 이해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전남도교육청과 무등일보가 공동 진행한 신문제작을 통한 1일 토론캠프에 참가한 영광 성지송학중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6일 광주 북부경찰서 청소년 경찰학교를 찾았다.
학생들은 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홍승표 경사를 인터뷰했다. 학생기자단은 먼저 경찰이라는 직업에 관해 궁금했던 점을 질문했다. 홍 경사는 경찰관이 되기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경찰은 시민을 구속시키거나 체포할 수 있는 직업이니 만큼 법에 대해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법 공부를 해야 한다"며 "범인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체력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라고 말했다.
경찰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그는 어릴 때부터 선행적인 일을 하는 경찰이 존경스러워보였고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에 흥미가 있기에 경찰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그는 청소년 경찰학교의 구체적인 업무에 대한 질문에 "학생들에게 안전을 지켜주고 우리 주변의 위험요소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일을 집중적으로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경찰로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일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학생들을 만나서 경찰이 하는 일을 정확히 알려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응답했다. 각 지역경찰마다 연봉을 다르게 받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는 서울과 지방을 예로 들었지만 전국적으로 첫 경찰관 연봉이 모두 동일하다고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은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되어 좋았다고 말했고 교육을 진행한 홍 경사도 뿌듯한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초인·여진송·이헌준·정윤환(이상 성지송학중 2년)기자
- 항일독립정신 굳은 의지 광주학생독립운동은 등에서 1929년 일어난 학생독립운동을 말한다.운동은 당시 일본 학생들이 나주역에서 한국 여학생들을 희롱한 사건이 발단이 됐다. 전남여고를 비롯한 광주 학생들은 일본 학생들의 폭력과 일본 당국의 탄압에 저항, 학생독립운동을 일으켰다.전남여고는 이 운동을 기념해 광주광역시 기념물 26호로 지정됐다. 전남여고에는 이후 역사관이 조성됐고 교내에는 1959년 전국적 모금운동을 통해 광주학생독립 여학도 기념비가 건립됐다. 이 기념비의 앞면에 휘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썼고, 뒷면은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배달여자의 전통적인 덕행을 이어 맨손으로 왜적의 총칼에 항거해 독립의 한 길을 닦은 여학도의 절의는 곧 해의 거울이요 잘 사람의 본이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옆으로는 지난 2017년 전남여고 개교 9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된 여학도상이 들어섰다. 이 기념비 등은 여학생들의 항일독립정신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김건호·김시은·김하람·심청명·정수이(서강중) 기자
- · 일제강점기 탄압·폭력 맞선 학생들
- ·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계승 더욱 관심을
- · 기자로 보낸 하루 "소중한 체험"
- · 생생한 기자 직업체험 유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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