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여행자의집
국내 첫 신개념 콘텐츠 관광안내소
감성 가득한 공간 인증샷 '핫플'로
이색 굿즈·문화예술 체험행사 인기

광주 동구에 자리한 국내 최초 콘텐츠 중심 신개념 관광안내소 '여행자의ZIP(집)'이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성여자중학교 학생기자단은 30일 광주 동구 여행자의집을 찾아 흥미진진한 시설을 둘러보고 인터뷰를 하며 취재활동을 펼쳤다.
여행자의집은 지난해 7월8일 문을 연 후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이름은 두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는 집이 없는 여행자들이 편하게 휴식하기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두 번째는 ZIP(압축파일)의 뜻처럼 여행에 대한 정보를 축적해 제공한다는 뜻도 있다.
이곳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층으로 이뤄져있다. 지하 1층은 '무등산의 여름밤'이라는 콘셉트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을 직접 가지 않고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반딧불 모양의 조명과 은은한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1층에는 여행자들의 짐을 보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피크닉 세트 무료로 대여하는 SNS이벤트는 동구 명소 관광활성화와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 인화 서비스와 굿즈샵도 호응이 좋다. 특히 굿즈샵에서는 여행자의집 직원들이 직접 디자인한 상품들이 판매된다. 어디에도 없는 이곳에만 있는 굿즈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2층에는 캠핑을 테마로 한 플래닛과 음료, 차, 토스트 등을 만들 수 있는 펜트리가 있어 예약만 하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문을 열면 테라스가 있어 날씨만 좋다면 이곳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다.
신개념 콘텐츠 관광안내소를 대표하는 이색 프로그램은 추천할만 하다.
'동구 팔보책'이라는 야외 방탈출 프로그램이 있는데 8가지의 보물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면 상품을 얻는다. 성격유형검사인 MBTI를 변형한 여행유형검사 ZBTI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56개의 유형 중 4개를 골라 선택 후 인증을 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토요일 체험프로그램은 광주 그리고 동구의 색채를 담고 있다. 일명 '숏츠 여행 패키지'로 2시간 동안 짧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고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을 탐방하는 것은 물론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를 중심으로 그림예술체험, 무등산 카페의 바리스타와 함께하는 한잔여행 커피 그리고 증심사 인근 차 소믈리에에게 배우는 한잔여행 차까지 매력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정가람·정다을·정예주·최은서·박가온기자
"방문객들이 만족할 때 가장 좋아요"
강귀문 동구 여행자의집 운영팀장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이 여행자의 집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가는 것이 정말 보람됩니다."
장성여중 학생기자단이 30일 광주 동구 여행자의 집에서 만난 강귀문 운영팀장은 가장 보람된 순간을 이렇게 설명했다.
강 팀장은 "전남대에 교환학생으로 온 딸의 추천으로 여행자의 집을 찾은 프랑스 가족이 불어가 가능한 매니저와 같이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고 좋은 추억을 쌓고 갔다"며 "특히 여행자의 집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프랑스에 돌아간 지금도 소식을 주고 받고 있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자의 집에서 동구의 매력을 알릴 수 있어서 좋다"며 "열심히 기획한 프로그램들이 좋은 반응을 얻을 때 좋다"고 밝혔다.
강 팀장은 "지난해 7월 개관 직후에는 광주 시민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타지에서 온 관광객들도 절반 가까이 된다"며 "공간을 둘러볼 수 있고, 쉬었다 가기도 하고, 지하에 가셔서 무등산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신개념 관광안내소여서 제주, 강원도에서도 벤치마킹을 온다"며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이곳을 찾지만 모두를 자세하게 응대하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여행자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좋은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서영·전지효·차미소·탁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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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전소 전자파 걱정 없어요"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하고 무등일보가 주관한 '전력설비 이해를 통한 전력망 적기 건설 홍보 및 언론분야 직업탐색 일일 기자체험'에 참가한 대학생 기자단이 지난달 28일 광주 북구 일곡변전소에서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변전소'는 '위험' 경고문과 함께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떠오른다. 광주시 북구에 자리한 한국전력공사(KEPCO) 일곡변전소는 광주·전남 지역 전력 공급의 핵심시설이다. 이 곳 역시 '위험한 곳이 아닐까?'하는 느낌이 들었다. 지난달 28일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가 주최하고 무등일보가 주관한 '전력설비 이해를 통한 전력망 적기 건설 홍보 및 언론분야 직업탐색 일일 기자체험'을 통해 대학생 기자단 일원으로 한전 일곡변전소를 둘러봤다.◆15만4천V를 2만2천900V로... '전력 변환의 심장'발전소에서 갓 생산된 전기는 12~25kV(킬로볼트) 수준이다. 이 전기를 손실 없이 멀리 보내기 위해 154kV, 345kV 등 초고압으로 높여 송전탑을 거쳐 보내게 된다. 변전소의 핵심 역할은 이 초고압 전기를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시 낮추는 '변성(變性)' 작업이다.한전 일곡변전소 관계자는 "일곡변전소의 핵심 설비인 '주변압기(M.Tr)'는 송전선로를 통해 들어온 154kV의 초고압 전력을 22.9kV로 낮춰 광주·전남 일대의 가정, 상가, 공장 등 '수용가'로 보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전자파 불안감의 진실, "금속 통 속 가스절연"전기 공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전자파 발생 여부다. 전자파에 대한 우려는 전력 공급에 있어 해결해야 할 난제 중 하나로 꼽힌다. 그 해답은 변전소의 또 다른 핵심 설비인 '가스절연개폐장치(GIS, Gas Insulated Switchgear)'에 있다. GIS는 전기를 차단하고 연결하는 차단기, 단로기 등이 SF6(육불화황) 가스가 채워진 '접지된 금속 외함(통)' 안에 완벽히 밀폐된 설비다.관계자는 "모든 전력 설비가 두꺼운 금속 통 안에 완벽히 밀폐되어 있어, 내부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외부로 나갈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라고 말했다. 실제 변전소 울타리 경계에서 측정되는 전자파 수치는 법적 인체보호기준의 수백 분의 일에 불과하다. 오히려 일상에서 사용하는 휴대전화나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변전소 전자파는 기술적으로는 완벽한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촘촘한 그물망'과 '이중화'로 광역 정전 방지안전성만큼이나 일곡변전소가 중요하게 관리하는 것은 '안정성'이었다. 변전소의 '간이단선도(전력 네트워크망 지도)'는 한눈에 봐도 촘촘한 그물망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이는 일곡변전소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광역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한 대비책이다. 변전소 관계자는 "일곡변전소가 핵심 시설이지만, 만일의 사태에도 전력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다른 변전소나 선로를 통해 즉시 대체 공급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 군부대, 데이터센터 등 국가 주요 시설에는 상시 공급선과 별개의 예비 공급선을 함께 공급하는 '이중화' 시스템을 적용, 단 1초의 전력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관리하고 있다.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변전소는 전력 공급에 있어 안전성과 안정성을 담보로 모든 종사자들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도심 속 변전소는 불안의 대상이 아닌, 촘촘한 기술로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전력 공급의 심장'역할을 해내고 있다.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박서영조선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최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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