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구가 전체 42%···"노인 복지 위해 노력"

입력 2023.11.08. 16:55 이정민 기자
[화순교육지원청·도곡중학교 1일 기자체험]
화순 도곡면행정복지센터 인구 2천800여명
민원·산업·복지·총무팀 직원 20여명 ‘구슬땀’
화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무등일보가 주관한 '1일 기자체험'에 참여한 도곡중학교 학생기자단은 3일 오후 화순 도곡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김서준 기자

화순 도곡면사무소 직원들은 주민밀착형 복지행정 실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화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무등일보가 주관한 '1일 기자체험'에 참여한 도곡중학교 학생기자단은 3일 오후 화순 도곡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도곡면에는 2천810명, 1천665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16개 법정리, 27개 행정리, 36개 자연마을이 있다. 또한 인구 중 42%에 달하는 1천172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실제 도곡면행정복지센터는 민원팀, 산업팀, 복지팀, 총무팀 4개 팀으로 이뤄진 20명의 직원들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원팀은 주민등록증, 신분증 발급, 출생, 사망신고 등의 업무를 한다. 산업팀은 농업, 축산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고 복지팀은 노인, 장애인에 대한 지원과 봉사 등을 한다 총무팀은 환경미화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특히 도곡면에는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노인들의 복지를 위한 사람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올해는 경로당 급식도우미,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제공 등의 복지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에는 조선대학교 호남권역재활병원과 함께 노인들을 위해 의료봉사도 진행했다. 이날 의료봉사에 방문한 노인들은 당뇨, 혈압 체크와 함께 진료, 처방까지 받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낡은 휠체어 등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도곡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며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홍균·조성찬기자


"어려운 이웃들에 베풀며 살기 위해 공무원 선택"

구현진 화순 도곡면행정복지센터 면장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공무원을 선택한 만큼 옷을 벗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순 도곡중 학생기자단이 만난 구현진(55) 화순 도곡면행정복지센터 면장은 공직에 몸 담은지 30년 가까이된 베테랑 공무원이다.

이웃들에게 베풀며 살기 위해 공직에 입문했다는 구 면장은 그동안 여러 분야에 몸 담으면서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공무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 면장은 매일 각종 결재서류 처리 외에도 민원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민원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하루를 보낸다.

이렇듯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구 면장은 주말에도 틈틈이 출근해 업무를 보기도 한다.

구 면장은 "우리 센터는 지난해 새로 건물을 지어 환경이 좋다"며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돼서 더 좋다"고 말했다.

구 면장은 이어 "지역 내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을 찾아 도움을 드릴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체원·정세린·정하랑 기자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