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
24시간 365일 기상 관측
최첨단 기상관측장비 활용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활동을 위해 24시간 365일 힘쓰는 곳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무등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일일 기자체험에 나선 화순 화순중·능주중학교 학생기자단은 2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암동 광주기상청을 찾아 기상청의 업무와 관측 장비에 대해 알아봤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지난 1992년 3월 광주지방기상대에서 광주지방기상청으로 승격, 같은 해 5월 신청사를 지으면서 지금의 위치에 터를 잡았다.
기상청은 전 세계의 지상, 해양, 고층뿐만 아니라 우주에서 관측한 자료까지 180여개 국가와 실시간으로 교환하며 세계 기상정보를 수집한다. 주로 기상 관측, 날씨 예보, 기후 분석 업무를 수행한다.
먼저 관측은 지상관측, 해양관측, 고층관측 등으로 구분된다. 과거에는 사람이 모든 자연현상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관측했지만, 현재는 자동기상관측장비를 비롯한 최첨단 기상관측장비로 관측한다.
특히 광주와 전남은 지리적인 영향으로 기상 현상이 가장 먼저 나타나다 보니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곳이다.
기상청의 업무가 관측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업무다.
예보는 관측된 자료를 토대로 예보관들이 전문지식과 경험을 반영해 초단기예보부터 기후전망까지 만든다. 이러한 생산 과정은 실시간 소통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후 분석은 기후변화를 감시하고 대응에 필요한 기후정보를 생산하는 일이다. 기상청은 기후 분석을 통해 다양한 정책 수립을 지원함과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중이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정보를 지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하는 등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중 표서희·이한나·최주혁기자
"지역민 생명 지킨다는 마음으로 활동"
광주지방기상청 문종빈 예보관
"날씨 예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하루하루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 2년차인 광주지방기상청 문종빈 예보관의 말이다.
날씨가 지역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있다는 것.
문 예보관은 "날씨는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아침에 집을 나설 때 겉옷이나 우산을 챙겨야 하는지부터 날씨 예보를 보고 판단하면 좋다"며 "날씨는 실시간으로 변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최신의 정보를 수시로 받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사소한 것에서 보람도 느끼고 있다.
문 예보관은 "주변에 지인들이 날씨를 알려달라고 할 때 보람을 느끼곤 한다"며 "정확하게 예측했을 때 속으로 자부심이 든다"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날씨 예보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문 예보관은 "기상청에서 일하며 사명감을 갖게 됐다. 날씨를 예보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일이라는 점을 하루하루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정확하게 날씨를 예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날씨가 건강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날씨 예보를 잘 보는 습관을 들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능주중 김수정·김채은기자
- 항일독립정신 굳은 의지 광주학생독립운동은 등에서 1929년 일어난 학생독립운동을 말한다.운동은 당시 일본 학생들이 나주역에서 한국 여학생들을 희롱한 사건이 발단이 됐다. 전남여고를 비롯한 광주 학생들은 일본 학생들의 폭력과 일본 당국의 탄압에 저항, 학생독립운동을 일으켰다.전남여고는 이 운동을 기념해 광주광역시 기념물 26호로 지정됐다. 전남여고에는 이후 역사관이 조성됐고 교내에는 1959년 전국적 모금운동을 통해 광주학생독립 여학도 기념비가 건립됐다. 이 기념비의 앞면에 휘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썼고, 뒷면은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배달여자의 전통적인 덕행을 이어 맨손으로 왜적의 총칼에 항거해 독립의 한 길을 닦은 여학도의 절의는 곧 해의 거울이요 잘 사람의 본이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옆으로는 지난 2017년 전남여고 개교 9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된 여학도상이 들어섰다. 이 기념비 등은 여학생들의 항일독립정신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김건호·김시은·김하람·심청명·정수이(서강중) 기자
- · 일제강점기 탄압·폭력 맞선 학생들
- ·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계승 더욱 관심을
- · 기자로 보낸 하루 "소중한 체험"
- · 생생한 기자 직업체험 유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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