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일상첨화' 전
동·서아시아 6인 작품 선봬
점자 등 다양한 작품 표현
12월 3일까지 복합전시6관
한국과 동·서아시아의 일상 풍경을 담은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무등일보가 공동 주최한 1일 기자체험에 나선 영암 서창초·학산초 학생기자단은 지난 20일 ACC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을 방문해 동·서아시아의 기후, 풍토, 문화 등 각 나라의 시대적 배경을 살펴볼 수 있는 '일상첨화日常添畵' 전시를 관람했다.
학생기자단은 이날 동아시아인 한국을 비롯해 서아시아인 시리아, 레바논 작가 6인의 작품들을 감상했다.
곳곳에 설치된 미술을 보며 각 나라가 가진 문화와 역사적 공통점까지 알아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작품들을 보면서 다양한 미술 표현도 배웠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국내에서 접하지 못했던 서아시아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20세기 제국주의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동·서아시아의 예술가들이 서양의 다양한 화풍과 각 국가의 고유한 정체성을 융합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장에서 만나는 작품들은 각 나라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일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구상미술부터 추상미술까지 다양하게 표현했다.
전시가 다양한 색채를 활용해서 눈이 즐거웠고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로 된 그림을 보며 다양하게 표현을 할 수 있다는게 학생 기자단의 감상평이다.
전시장에는 그림 말고도 그 사람의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오디오 해설도 있어서 학생기자단의 관심을 모았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시는 12월 3일까지 열린다. 김해용·김주하(서창초)·이서린·김희건(학산초)기자
"청각장애인들의 열정 기억 남아"
김소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도슨트
"청각장애인들이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열정을 보면서 이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입니다."
영암 서창초·학산초 학생기자단은 지난 20일 오후 ACC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에서 열리고 있는 '일상첨화'를 관람한 뒤 김소민 도슨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생기자단은 김 도슨트에게 이번 전시에 대한 관람포인트, 추천 작품 등 여러 질문은 던졌다.
김 도슨트는 "올해 전시는 볼 수 없었던 서아시아의 미술을 볼 수 있다"며 "동아시아의 작품들을 잘 볼 수 있지만 자주 접하지 못하는 서아시아의 미술을 소개하고 싶어 전시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각 나라의 일상 풍경을 보면서 비교하며 보는 것도 하나의 관람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전시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전시를 관람하러 온 장애인들의 모습이라고 꼽았다. 김 도슨트는 "그림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어를 통해서 질문을 하고 작품에 대해 열정을 보이는 모습이 강렬했다"며 "ACC에서도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도슨트는 꼭 봐야 할 작품으로 김환기 작가의 작품 '귀로'를 추천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아름·박서영·박시윤·이명관(학산초)기자
- 항일독립정신 굳은 의지 광주학생독립운동은 등에서 1929년 일어난 학생독립운동을 말한다.운동은 당시 일본 학생들이 나주역에서 한국 여학생들을 희롱한 사건이 발단이 됐다. 전남여고를 비롯한 광주 학생들은 일본 학생들의 폭력과 일본 당국의 탄압에 저항, 학생독립운동을 일으켰다.전남여고는 이 운동을 기념해 광주광역시 기념물 26호로 지정됐다. 전남여고에는 이후 역사관이 조성됐고 교내에는 1959년 전국적 모금운동을 통해 광주학생독립 여학도 기념비가 건립됐다. 이 기념비의 앞면에 휘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썼고, 뒷면은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배달여자의 전통적인 덕행을 이어 맨손으로 왜적의 총칼에 항거해 독립의 한 길을 닦은 여학도의 절의는 곧 해의 거울이요 잘 사람의 본이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옆으로는 지난 2017년 전남여고 개교 9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된 여학도상이 들어섰다. 이 기념비 등은 여학생들의 항일독립정신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김건호·김시은·김하람·심청명·정수이(서강중) 기자
- · 일제강점기 탄압·폭력 맞선 학생들
- ·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계승 더욱 관심을
- · 기자로 보낸 하루 "소중한 체험"
- · 생생한 기자 직업체험 유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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