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상대로 완승···천적 입증했다

입력 2026.02.04. 21:51 차솔빈 기자
광주페퍼스타디움서 3-0 완승
범실 관리 앞섰지만 리시브 불안
여전히 발목…숙제로 남았다
4일 경기에서 환호 중인 페퍼저축은행 선수단.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을 상대로 완승을 따내면서 ‘현대건설 킬러’의 위용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대결에서 3-0(30-28, 28-26, 25-20)으로 완승을 따냈다.

전력 누수가 발생한 현대건설이 계속해서 범실을 허용함으로 인해 셧아웃 승리를 따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페퍼저축은행 역시 낮은 리시브 효율로 인해 세트 후반부 추격을 허용하는 문제도 발생하면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이날 1, 2세트는 모두 리시브 불안으로 추격을 허용하면서 듀스까지 향하는 등 뒷심 부족이 눈에 띄었다.

1세트는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리시브 불안으로 실점하면서 듀스까지 도달했다. 이어진 듀스 상황 속 조이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30-28로 세트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2세트 역시 초반 도망치기에 성공했지만 리시브 불안과 범실로 허무하게 점수를 내주면서 2연속 듀스 상황에 들어섰다. 다시 한번 조이가 해결사로 나섰다. 2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8-26으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범실 관리에서 크게 앞서며 점수의 우위를 차지했고, 24-21의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조이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승리했다.

장소연 감독은 “오늘 경기도 고비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하고 이겨냈다. 특히 조이가 블로킹 등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고, 다양한 플레이를 가져가며 여러 선수들의 짐을 들어주는 역할을 수행했다”며 “시즌 시작 부분에서 설정한 5할 승률과 승수 목표를 아직 잊지 않고 있다. 후반부에도 선수들과 여러 목표를 가져가고 이뤄 나가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