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퍼스 조이, "모든 경기, 100%로 팀에 승리 안길 것"

입력 2025.08.12. 14:47 이재혁 기자
2025 KOVO 외인 드래프트서 2순위 입단
184cm 작은 키에도 파워풀한 배구 장점
"배구는 팀스포츠...포스트시즌 진출 목표"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조이 웨더링튼이 1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외국인 새얼굴을 품었다. '2025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미국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조이 웨더링튼을 영입했다.

지난 달 29일 한국으로 입국한 조이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V-리그 적응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소연 AI페퍼스 감독은 "드래프트 때 봤던 모습 그대로다. 힘이 넘치고 장점이 뚜렷하다"며 "팀 훈련을 할 때도 분위기를 이끌고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에 빠르게 적응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조이 웨더링튼이 1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1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만난 조이는 "팀에 합류한 지 2주일 정도 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감독님과 코치님을 비롯해 동료들이 따뜻하게 환영해줘서 잘 적응하고 있다. 처음엔 긴장했는데 팀에 잘 녹아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V-리그를 거쳐간 선수들에게 조언을 구한 조이는 "윌로우 존슨, 니아 리드 등이 V-리그가 굉장히 좋은 리그라고 설명해줬다. 경쟁력이 있는 리그이며 잘하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리드는 AI페퍼스가 정말 좋은 팀이며 팀 문화에 대해서도 좋은 말을 해줬다. 오픈마인드로 지내라고 조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드래프트 당시 조이는 키가 184cm로 크지 않지만 힘을 앞세워 파워풀한 배구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부분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 그는 "파워풀한 공격을 앞세워 팀에 기여하고 싶다. 또 선수들과 잘 어울리며 좋은 팀메이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창단이래 매해 여자부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지난 시즌 창단 최다승(10승)을 거두며 달라진 모습을 보인 AI페퍼스가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조이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조이는 "개인적인 목표는 설정하지 않았다. 다만 배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팀이 이기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라며 "승리를 계속해서 하다보면 포스트 시즌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팀의 우승이 최종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께도 모든 경기에 100%를 쏟아부어 팀에 승리를 안기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은 조이는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이 AI페퍼스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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