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7패 승점 6점...6위 유지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이번엔 두자리수까지 연패를 끌고가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를 상대한 AI페퍼스는 연패 사슬을 '7'에서 끊고 이번 시즌 홈 첫승을 기록했다.
AI페퍼스는 지난 2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도로공사에게 세트스코어 3-2(25-22 25-23 20-25 20-25 15-13) 진땀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 모두 셧아웃 패를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던 AI페퍼스는 개막전 승리 이후 첫 승을 홈팬들 앞에서 성공시키며 비로소 웃었다.1, 2세트는 AI페퍼스가 이끌었다.
1세트서 테일러의 퀵오픈이 성공하며 선제 득점을 올린 AI페퍼스는 한국도로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25-22로 첫 세트를 따냈다. 테일러가 오픈·퀵오픈·후위 공격 등으로 6득점을 올렸고, 장위가 이동 공격 3개를 성공시켰다.
2세트는 막판까지 팽팽하게 속개된 가운데 23-23에서 장위가 속공과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이기며 먼저 2-0스코어를 점했다.
이후 AI페퍼스는 근육 경련으로 박정아가 교체되는 등 고전 속에 3, 4세트를 내리 내줬고 승부는 결국 마지막 5세트에서 갈렸다.
이한비가 선취점을 따낸 데 이어 상대의 연속 범실로 분위기를 탄 AI페퍼스는 마지막 15점째 득점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AI페퍼스는 이번 승리로 승점 2점을 더하며 6위(2승 7패·승점 6점)를 유지했다.
한편, AI페퍼스는 오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을 상대한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AI페퍼스, 창단 첫 4연승은 물거품으로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패했다. KOVO 제공.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창단 첫 4연승과 전 구단 상대 승리에 도전했지만 막판 부진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AI페퍼스는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15-25, 25-22, 25-18, 22-25, 11-15)로 패했다. AI페퍼스는 13패(8승 승점 24점)째를 당했다.경기에서는 테일러와 박정아가 각각 32득점(공격 성공률 47.7%)과 15득점(공격 성공률 39.5%)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AI페퍼스는 1세트에서는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시작과 함께 이한비의 오픈이 네트에 걸리며 선제 득점을 내줬고 김연경의 블로킹에 막혀 2점째를 연속으로 허용했다. 이후로도 몸이 풀리지 않은 AI페퍼스는 1세트를 15-25로 큰 점수차이로 내줬다.2세트부터 AI페퍼스의 반격이 시작됐다.테일러의 오픈 성공으로 2세트를 시작한 AI페퍼스는 내리 3득점을 성공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양 팀은 19-19까지 시소게임을 펼치며 지켜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그러나 AI페퍼스의 막판 집중력이 더 강했다. AI페퍼스는 21-20으로 리드를 잡은 이후 3연속 득점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고 테일러의 오픈이 성공하며 25-22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AI페퍼스는 3세트까지 손에 넣으며 분위기를 탔다. 경기 중반부터 18-10 큰 점수차로 앞서며 흥국생명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상대 김연경의 오픈이 아웃 판정을 받으며 경기 승리에 1세트만을 남겨뒀다.AI페퍼스의 4세트 초반까지 분위기를 이었다. 먼저 4-1로 치고 나가며 상대를 위협했다. 16-12로 앞서며 4세트마저 담는듯했다. 그러나 분위기를 탄 흥국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고 22-25로 패하며 경기의 균형은 2-2로 맞춰졌다.5세트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7-7까지 팽팽했던 승부는 흥국생명이 내리 3득점을 올리며 7-10으로 기울었고 AI페퍼스가 추격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AI페퍼스는 11-15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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