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홈 연승을 달리는데 실패했다.
AI페퍼스는 27일 광주 페퍼스타디윰(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1, 25-23, 20-25, 19-25, 12-15)으로 패했다.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AI페퍼스는 5세트 접전을 펼치며 승점 1점(1승3패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에서는 야스민이 23득점, 필립스가 17득점, 박정아가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승리로 방점을 찍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1~2세트는 AI페퍼스의 몫이었다. 특히 필립스의 활약이 빛났다. 1세트부터 6점, 2세트에는 4득점을 몰아쳤고 100%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상대 간담을 서늘케했다. 야스민도 각 5점, 8점씩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홈 연승까지 1세트만을 남겨둔 상황서 AI페퍼스는 GS에 일격을 맞았다. 3~4세트를 내리 내주며 2-2로 세트스코어가 맞춰졌다.
5세트는 시소싸움이 펼쳐졌다. 초반 상대에게 리드를 빼앗겼지만 AI페퍼스는 곧바로 4-4 균형을 맞추며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6-6상황에서 GS에 2점을 주며 승기를 빼앗겼다. 10-14까지 추격했지만 GS칼텍스 실바에게 퀵오픈을 허용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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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자리잡은 SOOP 전새얀 "새로운 기회에 감사···최선 다할 것"
SOOP 전새얀. 차솔빈 기자
“새로운 기회를 얻은 만큼 더 많은 경기에서 활약하고 싶습니다. 더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오랜 기간 활약했던 둥지를 떠나 SOOP 수퍼스에서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 전새얀이 굳건한 각오를 내비쳤다.전새얀은 2014-2015시즌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IBK기업은행 알토스에 입단하며 첫 프로 데뷔 무대를 밟았고, 2018년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후 7시즌이라는 긴 기간동안 활약해 왔다.하지만 최근 두 시즌은 달랐다. 2024-2025시즌은 24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5-2026시즌은 단 18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데뷔시즌 이래 최저 경기 출장이었다.2025-2026시즌이 마무리된 후 선택의 갈림길에 선 전새얀이 선택한 길은 SOOP 수퍼스였다. 전새얀은 한국도로공사와 연봉 3천만원에 계약 체결 후 곧바로 SOOP 수퍼스에 트레이드돼 입단하게 됐다.전새얀은 “이전 팀에서 계속해서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었다면 모르겠지만, 많은 경기를 뛰었던 시즌도 있었어서 아쉬움이 더 컸던 것 같다”며 “부진과 함께 출전 기회도 줄어드니 많이 아쉬웠는데, 새로운 기회를 받은 만큼 더 큰 욕심이 생기고, 시합도 많이 뛰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처음 SOOP 수퍼스에 오게 됐을 때는 걱정 반, 설렘 반이었다. ‘그냥 하면 되겠지’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다시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두려움도 많았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이 이끌어주셔서 새롭게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도로공사 시절 공격 중인 전새얀. 뉴시스이전 도로공사 시절 함께했던 동료들이 많아 선수단 적응은 어렵지 않았다.그는 “도로공사 시절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많아 적응하기 편했다. 고예림 선배도 함께 뛴 경험이 있고, 송은채와는 함께 룸메이트도 했어 많이 친하다. 선수단 대부분이 친분이 있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경기 내부에서의 호흡도 잘 맞춰가고 있다.전새얀은 “이원정과도 도로공사에서 함께 뛰었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는 데 편한 부분이 있고, 박수빈, 박사랑 등 다른 세터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합을 맞춰가고 있다. 함께 훈련하면서 정말 좋은 세터들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웃어보였다.SOOP 수퍼스의 선수단 구성 상 아웃사이드 히터 간 선발 경쟁은 필수불가피하다. 전새얀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그는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욱 특별한 장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감독이 요구하는 부분을 최대한 따르려고 노력하되, 수비적인 부분에서 더 잘 해내려 하고 있다. 특히 윙 포지션에 위치한 만큼 리시브 부분에서 최대한 버텨주려 하고, 공격과 블로킹 역시 욕심을 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또, 이제는 주장 고예림과 함께 젊은 후배들을 이끄는 맏언니 역할도 함께 수행해야 한다.전새얀은 “과거에는 후배의 입장에서 선배들을 따라가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팀에서 해야 할 역할이 많아져 바쁘고 선배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며 “그럼에도 팀 분위기를 위해 후배들에게 말을 많이 건네고 조언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SOOP 수퍼스라는 신생팀에서 다시금 경쟁에 나서게 됐다. 모든 것이 생소한 만큼 하루빨리 경쟁력을 증명하고 다시금 V-리그에 나서는 것이 최우선 목표인 셈이다.그는 “오랜만에 맞게 된 새 기회인지라 더욱 의욕이 생긴다”며 “다시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보다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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