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퍼스의 3번째 시즌, 외인은 현건출신 야스민

입력 2023.05.14. 15:52 이재혁 기자
13일 튀르키에 외인 드래프트서 야스민 지명
KOVO 3년차...기량 발군에도 부상리스크 존재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3일(한국시간) 튀르키에 이스탄불 하산 도안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열린 '2023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서 야스민 베다르트를 영입했다.AI페퍼스 SNS 캡처.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선택은 야스민이었다.

AI페퍼스는 13일(한국시간) 튀르키에 이스탄불 하산 도안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열린 '2023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서 야스민 베다르트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최종 성적에 따라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구슬 35개, IBK기업은행이 30개, GS칼텍스 25개, KGC인삼공사 20개, 현대건설 15개, 흥국생명 10개, 한국도로공사가 5개를 받았다.

추첨 결과는 2순위였다. 1순위로 꼽힌 IBK기업은행이 아포짓 스파이커 아베크롬비를 선택하자 AI페퍼스는 망설임 없이 야스민을 호명했다.

야스민은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활약하며 KOVO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는 2021-2022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서브1위, 공격성공률2위, 득점4위로 KOVO 여자부를 폭격했다. 2022-2023시즌에도 활발한 공격을 선보이며 시즌 초반 현대건설의 질주를 이끌었다.

하지만 시즌 도중 허리에 부상을 입었고 재활에 몰두했지만 끝내 복귀하지 못했다. AI페퍼스는 부상이라는 리스크에도 야스민을 선택하며 모험을 택했다.

야스민의 기량은 기록에서 보듯 압도적이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시즌 도중 방출을 결정했을 만큼 가벼운 부상은 아니었다는 점을 참고해야한다.

야스민의 부상이 기대대로 완쾌된다면 AI페퍼스는 FA시장에서 영입한 박정아, 이한비에 이고은, 오지영 등과 함께 뛰어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 3년차를 맞은 AI페퍼스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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