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퍼스, 시즌 최종전서 목표 5승 달성

입력 2023.03.19. 13:00 이재혁 기자
18일 IBK에 세트스코어 3-2 승리
시즌 최종 성적 5승31패 승점14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고대하던 시즌 5승을 달성했다. AI페퍼스는 1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10, 12-25, 25-20, 15-13)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전 목표로 세웠던 5승을 시즌 최종전에서 달성했다. KOVO 제공.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고대하던 시즌 5승을 달성했다.

AI페퍼스는 1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10, 12-25, 25-20, 15-13)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전 목표로 세웠던 5승을 시즌 최종전에서 달성했다.

올 시즌 최종 성적은 V-리그 합류 첫해였던 지난 2021-2022 시즌 거뒀던 3승28패 승점11점을 뛰어넘는 5승 31패 승점 14점.

경기에서는 박경현과 이한비가 각각 26득점과 14득점씩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세트는 홈팀 IBK가 가져갔다. 20-20에서 김수지가 박경현의 퀵오픈 공격을 가로막았다. 표승주의 퀵오픈 공격 성공에 이어 육서영이 박경현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했다. 이어진 표승주의 퀵오픈 공격으로 IBK는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문슬기에 1점을 허용했지만 박경현의 퀵오픈 공격이 밖으로 나가면서 IBK가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원정팀 AI페퍼스가 챙겼다. 페퍼는 5-0까지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최가은은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렸다. 페퍼가 15점 차로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IBK가 압도했다. 김현정을 앞세워 7-0까지 치고 나간 IBK는 표승주의 꾸준한 공격 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김주향과 김수지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IBK가 13점 차로 세트를 땄다.

4세트는 AI페퍼스가 따냈다. 10-9로 앞서던 페퍼는 박경현과 박연화의 득점에 김주향의 연속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박사랑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페퍼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IBK가 막판 연속 5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이한비가 육서영을 상대로 쳐내기에 성공하며 세트를 끝냈다.

5세트에서는 5승 달성을 향한 AI페퍼스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11-11에서 IBK 구혜인의 서브가 밖으로 나간 반면 박경현은 김수지를 상대로 쳐내기에 성공했다. 표승주가 점수를 내며 분전했지만 박경현이 김하경을 상대로 쳐내기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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