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장 주요시설 7월말 완료, 8월 시범운영
- 섬힐링밥상, 어촌문화체험 등 콘텐츠 다채

여수시와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16일 여수섬박람회 D-50일을 맞아 언론인 팸투어를 갖고, 주행사장 시설현황과 주요 체험 콘텐츠를 미리 공개했다.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섬박람회 주행사장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현장에선 여름 무더위도 아랑곳없이 구슬땀을 쏟고 있다.

주행사장 조성사업은 10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공정률은 90%라고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 설명한다. 열린문화공간(광장)은 이미 준공을 마쳤고, 부지 및 기반시설은 오는 20일 준공예정이다. 랜드마크인 주제섬은 건물 외벽에 LED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파사드를 부착한다. 20m 높이의 거대한 사면체는 이달 말 준공에 맞춰 막바지 작업중이다. 현재 공정률 86%라고 한다.

해양생태섬, 미래섬, 문화섬 등 (텐트형)전시관 건축은 전체 공정률이 82%이며, 전시관 내부공간 구성 및 콘텐츠 연출은 80%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섬박람회장 입구 게이트와 한국섬 3개·세계섬 4개·여수섬 1개 등 총 8개의 섬을 꾸미는 섬테마존은 약간 더딘 상태다. 그래서일까? 현장에서 구슬땀을 쏟는 작업자나 사업별 책임자, 관리자들도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잰걸음중이다.

섬박람회 행사장 안전관리 대책은 ▲태풍(강풍)대책 ▲집중호우대책 ▲폭우대책 ▲인파관리대책 등으로 나눠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사안별로 대응한다. 특히 개막 시점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을 감안해 물을 인공안개로 뿌리는 쿨링포그, 파라솔, 어닝그늘막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조직위 김 사무총장은 주행사장 시설은 “7월31일까지 준공할 예정이다”며 “8월에는 시범운영을 한다. 한 달 동안 시설 곳곳마다 꼼꼼한 안전점검을 거쳐 9월5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부행사장인 개도의 섬어촌문화센터 건립은 이날 현재 공정률이 98%로 마감공사중이다. 캠핑장 68동을 짓는 섬섬캠핑장 사업은 공정률 60%로 상하수도 및 맨홀 설치를 완료하고, 보도포장 및 그늘막 설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섬섬캠핑장과 이웃한 곳에 들어서는 마녀목공원은 공정률 70%로 일정에 맞추려고 비지땀을 쏟고 있다.
조직위 강행숙 운영본부장은 “시설 등은 7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 이라며 “섬(개도) 관광객 맞이를 위해 교통, 음식·숙박, 편의시설, 안전관리대책 등을 분야별로 세부계획을 수립해 차근차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하화도 꽃섬식당에서 선보인 섬 힐링밥상은 새로운 맛의 세계로 이끈다. 섬에서 나는 식재료 10가지 이상으로 차려진 힐링밥상은 맛과 건강을 함께 누리기에 충분하다. 섬힐링밥상은 금오도, 개도, 거문도 안도, 연도, 횡간도, 초도, 낭도, 손죽도 9개 섬에서 예약제로 운영한다.

한편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라는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동안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개도, 금오도, 여수엑스포장에서 열린다.
고공석 기자 ksko1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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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3300만원 드립니다”···신안 시니어 의사 구하기
신안군청
신안군이 숙련된 의사를 구하기 위해 연봉 4억원 가량의 파격적인 보수를 내걸었다.세 차례 진행된 채용 과정에도 지원하는 의사가 없자 보수를 3배 가까이 높였다. 공중보건의 급감과 의료 인력 구조 변화가 맞물리며 지방 의료 공백이 우려되자, 민선 9기 신안군이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1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올해 전남 보건소와 지방의료원 12곳은 ‘시니어 의사’ 15명을 채용키로 하는 공고를 내고 신안과 해남을 제외한 10곳에서 13명을 채용했다.보건복지부 ‘시니어 의사 활용 지원 사업’은 60세 이상 경력 10년 이상 전문의를 채용해 국·시·군비 등으로 월급을 제공, 의료진 공백이 있는 지역 보건소에 배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임상경력 20년 이상인 일반의도 지원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보건복지부는 당초 ‘시니어 의사’ 정책과 관련, 의사 1인당 월 급여를 1천100만원(전일제)으로 책정하고 정부와 자치단체가 절반씩 부담키로 했다.하지만 상당수 지자체들은 ‘시니어 의사’ 채용을 위해 더 많은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 국·시비 지원액 외에 추가로 비용을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다.해남과 신안은 여전히 의사를 구하지 못한 상태다. 해남군은 현재까지 7차례 채용에 나섰지만 의사를 구하지 못해 다음달 께 또 다시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신안군이 파격적인 급여를 제시하며 ‘시니어 의사’ 구하기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신안군은 오는 18일까지 만 60세 이상 의사를 대상으로 ‘시니어 의사’ 1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현재 신안군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2025년 21명에서 2026년 15명으로 1년 만에 28.6% 감소했다. 이로 인해 관내 16개 보건지소 중 절반에 달하는 8개소에 의사가 배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지금은 인근 보건기관 공중보건의사 1명이 최대 4개 보건지소를 주 1~2회 순회하며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이러한 순회진료만으로는 지속적인 진료 수요를 충족하기에 한계가 있어 안정적인 의료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이에 따라 신안군은 필수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적인 처우를 제시했다. 근무조건은 주 5일 근무 시 세전 월 3천300만원, 주 4일 근무 시 세전 월 2천640만 원의 보수를 지급한다.이번에 채용된 ‘시니어 의사’는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순회하며 일반진료, 예방접종 예진, 제증명 진단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않은 보건기관 대상으로 비대면·원격협진 시범사업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군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세 차례 공고에서 월 1천100만~1천300만 원을 제시했지만 의사를 확보하지 못했다. 도서 지역 순환근무와 높은 임상경력 요건, 공중보건의 감소 등을 고려해 이번에는 보수를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김태성 신안군수는 “군민 체감형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군에 꼭 필요한 의사가 채용되길 바란다”라며 “섬 주민들이 도시와 같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취약지역 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채용의 근무기간은 채용일로부터 1년이며 자세한 사항은 신안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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