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장윤기 수사 증거 은폐 관련 광주경찰청 압수수색

입력 2026.07.15. 10:12 김종찬 기자
광주광산구 월계동 살인사건 피의자 장윤기가 지난 5월14일 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증거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 검찰이 광주경찰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5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경찰 지휘라인의 조직적인 증거인멸 및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광주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지검이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에 대한 증거인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광주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압수수색은 주요 지휘관 사무실을 포함한 다수로 알려졌다.

광주지검은 “경찰 지휘라인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광주경찰청을 압수수색 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자세한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장윤기 사건의 성범죄 목적 범행과 경찰의 부실수사·증거인멸 의혹 규명을 위해 광산경찰서와 관련 경찰관 사무실,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차량 현장검증 영상과 수사기록,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또 수사팀장과 수사팀원, 형사과 관계자 등을 잇달아 입건해 조사한 데 이어 당시 지휘라인의 개입 여부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성범죄 목적 범행을 입증하는 한편 경찰의 부실수사와 증거은닉, 수사기밀 유출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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