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모저모] "투표소 이상 없나" 선거 현장 지킨 숨은 주역들

입력 2026.06.03. 12:54 강주비 기자
동구서만 100여명 활동
투표소 운영 등 살펴
선거 현장 묵묵히 지원
"안전한 선거 위해 최선"
이재진 광주 동구 계림1동 선거관리위원장이 3일 계림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소 운영 상황을 점검한 뒤 안전한 선거를 다짐하며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주비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광주 동구 계림1동 제2투표소.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표소 곳곳을 꼼꼼히 살피는 이들이 있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계림1동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이다.

이날 위원들은 기표함과 투표함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투표소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읍면동 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과 위원, 간사 등으로 구성되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위촉돼 활동한다. 투표소 상태 확인과 선거사무 관리 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동구에서만 100여명이 넘는 위원들이 선거 현장을 묵묵히 뒷받침하고 있다.

8년째 동선관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재진(69) 계림1동 선거관리위원장도 이날 투표소 안팎을 돌며 운영 상황을 살폈다.

이 위원장은 “선거 때마다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어르신이 많은 동네라 안전 문제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오늘은 관내 최고령 유권자인 김정자 할머니도 뵐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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