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요양병원 이탈 60대 실종자 1시간40분 만에 구조

입력 2026.05.21. 18:12 김종찬 기자
31도 폭염 속 산속 수색…경찰·소방·자율방범대 총동원
은적사 인근 주차장서 발견…“실종 사건 조기 해결 최선”
해남경찰서 전경. 무등일보DB

해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무단 이탈한 60대 남성이 1시간40여분 만에 무사히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해남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23분께 해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60대 남성이 무단 이탈해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실종자가 사회적 약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형사팀과 초동대응팀, 지역경찰 등 가용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또 소방당국과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집중 수색에 나섰다.

당시 해남지역 낮 최고기온은 31도까지 오르며 폭염 수준의 더위가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남군 관제센터 CCTV 분석을 통해 실종자의 이동 동선을 추적했고, 이후 해남읍 ‘아침재’ 방면 산속으로 이동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과 수색 인력은 도보 수색을 확대하며 산 일대를 정밀 수색했고, 결국 은적사 방면 주차장 인근에서 실종자를 발견해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박미영 서장은 “실종사건 발생 시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총력 대응함으로써 실종사건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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