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특별기획 ‘민주주의 심장의 역설’···광전기협 ‘이달의 기자상’

입력 2026.05.20. 18:36 최류빈 기자
통합특별시장 선거 과정서 대의민주주의 부조리 해부
정치권 움직임…1월 ‘불길 밖 죽음’ 이어 두번째 수상
무등일보 취재1본부 ‘민주주의 심장의 역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문제 연속·심층 보도’ 특별 기획팀. 왼쪽부터 박찬 기자, 임창균 기자, 최류빈 기자, 이정민 차장, 이삼섭 차장.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무등일보의 특별기획 ‘민주주의 심장의 역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문제 연속·심층 보도(4월 22일자 1면 등)’가 선정됐다.

20일 광주전남기자협회에 따르면 본보 취재1본부 정치·기획팀(유지호 본부장, 이정민·이삼섭 차장, 임창균·최류빈·박찬 기자)이 참여한 이번 기획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를 둘러싼 대의민주주의의 구조적 한계와 지역 정치의 폐쇄성을 집중 조명했다.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으로 기능하는 광주·전남 정치 구조를 정밀하게 해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들의 여론도 생생하게 담았다. 취재팀은 광주 말바우시장과 목포 동부시장, 순천 웃장 등을 직접 찾아 르포 형식으로 유권자들의 상실감과 정치적 무력감을 담아냈으며 경선 과정에서 사실상 배제된 시민들의 목소리를 내러티브 저널리즘 방식을 통해 쉽게 전달했다.

보도 이후 반향도 이어졌다.

지역 언론의 후속 보도와 사설, 중앙 언론의 연관 보도가 잇따랐다. 시민단체들은 경선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는 연대체를 꾸렸고, 지역 정치권과 학계에서는 공천 구조 개혁 논의가 본격화됐다. ‘경선이 곧 본선’인 광주·전남 정치 구조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식을 확산시키는 단초가 됐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한편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언론인의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좋은 보도를 선정해 2024년부터 매월 ‘이달의 기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월(불길 밖 죽음: 소방관 트라우마 국가 책임을)에 이은 두 번째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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