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가 8일 세계인권의 날을 기념해 '2025년도 우수 인권공무원' 14인을 선정한 가운데 광주소년원 이병욱 보호서기도 포함, 표창을 받았다.
법무부는 이날 법무행정 일선에서 인권 보호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한 검사(3명)와 검찰수사관(3명), 교정공무원(4명), 출입국관리공무원(2명), 보호직 공무원(2명) 등 총 14명을 2025년도 우수 인권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우수 인권공무원으로 선정된 광주소년원 이 보호서기는 또래학생을 괴롭히는 등 부적응 보호소년에 대해 매일 1시간씩 맞춤형 특별 상담을 실시하고, 학생이 좋아하는 독서나 글짓기 등 분야에 몰입할 수 있도록 관심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 부적응 보호소년이 긍정적 자라를 확립하고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또 가족과 단절된 상황 속 보호시설 입소를 거부당한 보호소년을 위해 직접 지역 자립생활관과 보호시설을 방문, 상담하며 입소가능한 자립 생활관에서 안정적으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생활관 여론조사와 개별 면담을 통해 소년 간 괴롭힘을 조기에 발견, 재발을 방지해 안정적인 수용 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한편 법무부는 법무행정 일선에서 인권 친화적인 법 집행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한 법무부 소속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법무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우수 인권공무원을 선정·표창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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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진도군수, 생방송 중 “외국인 여성 수입” 발언 논란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주제로 한 공식 소통의 장에서 전남의 한 기초자치단체장이 외국인 여성을 ‘수입’ 대상으로 표현한 발언이 나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인구소멸이라는 중대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5일 무등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후 해남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박시형 국립목포대 교학부총장,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전남 서부권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 우려 사항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문제의 발언은 토론 과정에서 김희수 진도군수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대책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김 군수는 “전국 89개 인구 소멸 지역 중 20%가 전남에 있다”며 “광주·전남이 통합을 할 때 인구 소멸에 대한 것도 법제화하자. 스리랑카나 베트남 젊은 처녀들 수입도 해 농촌 총각 장가도 보내고, 이런 특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지역 인구 유입 방안 중 하나로 외국인 여성을 거론하며 ‘수입’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발언 직후 현장에서는 일부 참석자들 사이에서 당혹감을 드러냈고, 이후 온라인과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당시 답변을 하던 강기정 시장 역시 “2004년 처음으로 저출생·고령사회기본법이 만들어져 수십 년간 돈은 돈대로 썼는데 잘 안 됐다”며 “여러 해법이 있을 수 있는데 아까 외국인, 결혼·수입 이건 잘못된 이야기”라고 못박았다.이 같은 김 군수의 발언은 인간을 경제적 수단이나 물품처럼 대상화한 것이라며 바판이 나오고 있다.특히 행정통합 논의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지역의 미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이번 발언이 통합 논의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행정통합은 인구 유입과 산업 육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논의인데, 인구 문제를 ‘사람을 데려오는 방식’으로만 접근하는 인식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것이다.논란이 일자 김 군수는 이날 사과문을 내고 “해당 발언은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결혼·출산 기반 약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광주·전남 통합 지자체 및 국가 차원의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농어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외국 미혼 여성의 ‘유입’을 늘려야 한다고 발언하는 과정에서 수입이라는 단어를 잘못 선택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라며 “특정 국가나 개인을 비하하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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