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 '국제 전자폐기물의 날' 캠페인 진행

입력 2025.10.15. 16:59 김종찬 기자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4일 광주 서방사거리 앞에서 '제 8회 국제 전자폐기물의 날'을 맞아 전자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4일 광주 서방사거리 앞에서 '제 8회 국제 전자폐기물의 날'을 맞아 전자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제 전자폐기물의 날은 전자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촉진 국제협의체 'WEEE포럼'이 2018년부터 전자폐기물 환경 영향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가전제품 등 첨단 전자제품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하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전자폐기물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전 세계 전자폐기물은 약 6천200만t에 달했고, 이 중 77.7%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 납과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환경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전자폐기물 속에는 금과 은, 구리, 희토류 등 귀중한 자원도 포함돼 있어 올바른 분리배출로 순환 가치가 창출될 수 있지만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 '장롱 폐기'돼 자원이 방치되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전자폐기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광주 관내 학교 교육과 거리 수거캠페인 등을 지속하고 있다"며 "국제 전자폐기물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집 안에 방치된 전자폐기물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고, 수리·재사용으로 전자제품을 더 오래 쓰는 실천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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