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오전 무등일보는 광주 북구 중흥동 SRB빌딩 5층 무등 커뮤니케이션룸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 임직원 사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의 초청강사 윤성임 소셜앤비즈 대표는 '패러다임의 전환, 생성형 AI의 이해와 활용'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윤 대표는 ChatGPT 등 생성형 AI의 열풍을 언급하며 AI가 가져올 테크노스트레스 증후군(기술 유행에 뒤떨어져 우울증에 빠지는 현상)과 뒤쳐지지 않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큰 열풍을 이끌었던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 기능과 AI 생성기능을 활용한 숏폼 영상 제작 등을 예시로 들며 AI가 더이상 투박한 생산도구가 아닌 하나의 파이프라인이자 미래 먹거리임을 강조했다.
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순한 '~해줘' 형 명령에서 벗어나 'RCT-OET(Role, Context, Task, Output/Tone, Example)을 기반으로 명확한 프롬프트를 설계해 생성형 AI의 고질병인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줄이고 생성 효율을 높일 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ChatGPT뿐 아니라 DALL-E, Claude, Perplexity 등 수많은 생성형 AI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정보를 생산해내고 있다"며 "레거시 미디어가 AI시대의 선두에 자리하려면 임직원들 모두가 적절한 AI 생성기능 활용을 숙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일자리를 방해하는 경쟁자이자 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AI를 동반자로 여기며 내 생산성을 극대화시켜줄 고마운 친구로 생각하고 활용에 힘써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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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파업 재협상···합의 도출 여부 주목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재파업에 나서고 있는 10일 광주 서구 광천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대중교통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광주 시내버스 파업 재개 닷새째를 맞은 가운데, 노사 양측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으면서 갈등 해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광주시와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전남지방노동위원회(노동위) 중재로 버스 노사 간 사후 조정 협상이 북구 노동위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지난 4일 3차 조정이 최종 결렬된 이후 9일 만이다.노조는 이번 협상에서도 기본급 8.2% 인상과 정년 연장을 핵심 요구로 고수할 방침이다. 사측은 먼저 파업을 중단한 뒤 임금 협상을 이어가자며 순차적 협상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노조는 이날 논의를 통해 일정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오는 14일부터 파업을 종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지난 5일 총파업 돌입 이후 연휴 기간 잠시 준법투쟁으로 전환한 뒤 교섭의 문을 열어뒀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못해 지난 9일부터 다시 파업에 들어갔다.시내버스 운행률은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광주시는 이날 기준 1천대 가운데 778대가 운행돼 77.8%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운전기사들의 피로 누적으로 인해 운행률이 7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전세버스 투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하철 증편과 택시 우선 배차 등 비상 수송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날 노조 측과 직접 면담을 갖고 조속한 타결을 요청했고, 이에 노사 협의가 진행됐으나 뚜렷한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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