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정 센터장 "맞춤형 프로그램 통해 교육 확대"

광주녹색구매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녹색소비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친환경 소비자' 양성에 큰 성과를 거뒀다.
26일 센터에 따르면, 전날 광주 양동 사무실에서 빛그린강사단 발대식과 역량 강화 교육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빛그린강사단은 각각의 포부를 밝히는 한편 그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센터는 올해 '찾아가는 녹색소비학교', '가치 있는 녹색소비시민교육' 등 총 100여회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녹색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전문 강사 양성 프로젝트인 '빛그린강사단'을 출범해 올해로 7회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총 10명을 선정하며 현재까지 강사 100명을 배출했다.
빛그린강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녹색소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2만9천명을 양성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양성된 빛그린강사단은 지역사회에서 녹색소비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천 확산을 이끌고 있다.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서 실제 소비 습관의 변화를 유도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희정 센터장은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 중심의 녹색소비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2018년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문을 연 뒤 민관협력으로 저탄소 친환경생활을 위한 녹색구매와 소비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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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MT 중 성희롱·성추행 의혹 조선대 학생회가 올린 입장문 캡쳐. 조선대학교 단과대학 학생들이 MT(단합대회) 도중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학 측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17일 조선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진행된 해당 학과의 MT에서 일부 고학년 학생들이 신입생을 상대로 부적절한 음주 행위를 강요한 정황이 드러났다.참석 학생들 사이에서 이른바 '러브샷'이라 불리는 행위가 신체 접촉을 동반하며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음주 과정에서 성적 언동과 신체 접촉 등이 있었다는 증언도 함께 나왔다.이 같은 사실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공론화됐다.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학과 학생회는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사전에 성희롱 방지 및 안전 교육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깊은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예방 조치를 약속했다.조선대 측도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교내 인권센터를 통해 본격적인 진상 파악에 나섰다.대학 관계자는 "현재 피해 학생의 직접적인 신고는 없지만, 학교가 해당 내용을 인지한 만큼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조선대 인권센터는 관련 학생들의 면담을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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