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광주·전남 밤 사이 눈 20㎝ 쌓여···아침기온 -10도

입력 2025.02.06. 09:55 강주비 기자
오전까지 눈 3~8㎝ 더 내릴 듯
6일 밤~7일 오전 최대 10㎝ 예보
아침 -10도 기록…낮 1~5도 사이
광주·전남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4일 찬바람이 더해져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까지 내려간 가운데 광주 서구 내방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대중교통을 기다리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6일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많은 눈과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와 전남 5개 시군(장성·무안·함평·영광·신안)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같은 날 새벽 해남·목포·장흥·강진·영암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 상태다.

오전 5시40분 기준 주요 지역 적설량은 장성 장상무대 19.5㎝, 영광 염산 16.6㎝, 영암 시종 15.4㎝ , 함평 월야 13.0㎝ , 진도 12.4㎝ , 광주 광산 11.0㎝ , 신안 임자도 9.0㎝ , 목포 8.5㎝ , 나주 8.2㎝ , 장흥 유치 7.1㎝ 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서부에 3~8㎝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에는 눈이 잠깐 그치겠으나, 밤부터 다시 시작돼 7일 오전까지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 5~10㎝, 전남 동부남해안에는 1~5㎝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겠다.

강설과 함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도 평년(최저 -5~0도, 최고 4~8도)보다 3~10도가량 낮아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10~-3도, 낮최고기온은 1~5도로 분포됐다.

7일 아침최저기온은 -5~0도, 낮최고기온은 -3~1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까지 광주·전남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1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