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가을 주말마다 특색 축제 열린다

입력 2024.09.14. 11:21 차솔빈 기자

추석 황금연휴 이후 광주 남구 관내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려 축제 시즌의 서막을 연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백운광장을 비롯한 대촌천, 푸른길 공원 등 관내에서 9월 셋째주부터 주말마다 다양한 축제가 연달아 열린다.

가장 먼저 축제가 열리는 곳은 백운광장 일대 스트리트푸드존이다.

이곳에서는 오는 21일 3개 축제가 펼쳐진다.

관내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구청년 동행열차' 축제를 연다.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청년 대학생 밴드의 라이브와 댄스팀 공연, 청년 이야기 경연 대회, 내 짝 찾기 등 무대로 이뤄져 있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나눔장터도 문을 연다.

개인간 직거래를 통한 물품 나눔은 물론, 3D펜과 진주리본 키링 만들기 무료 체험, 난타와 마술쇼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남구와 자매·우호도시 교류를 맺은 각 지자체 상인들도 직거래 장터에 모여 주민과 만남을 갖는다.

전북 순창에서는 고춧가루를 포함한 제철 농산물을, 장흥과 나주 등 각 전남지역 상인들도 김부각, 표고버섯가루, 식혜 등을 대표 상품으로 판매한다.

청정지역 대촌천에서는 '밤하늘 별똥별 축제'가 펼쳐진다.

21일에는 사전 접수 참가자 250명이 반딧불이를 만난다.

22일부터 30일 사이에는 광주시민을 위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반딧불이 서식지가 개방된다.

9월 마지막 주말인 28일부터는 봉선동 유안근린공원과 노대동 물빛근린공원에서 북 페스티벌과 에코 페스티벌이 열린다.

주민 참여형 행사로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축제에 참여해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오는 10월 5일에는 주월동 푸른길 공원에서 '제2회 남구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축제'가 열린다.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축제로, 참가자 대상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남구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다"며 "축제를 통해 일상의 활기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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