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2025년 상수원 특별지원사업에 61억원 지원

입력 2024.09.09. 17:56 임창균 기자
7개 시·군 11개 사업에 수계기금 지원
상수도 설치, 주민편의공간 리모델링 등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지원사업에 61억원을 지급한다.

영산강청은 2025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으로 7개 시·군 대상 11개 신규사업에 대해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61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특별지원사업은 영산강·섬진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내 행위 제한을 받는 지역주민을 위해 소득증대, 생활환경개선, 지역사회 발전사업 등을 선정하고 수계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산강청은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특별지원사업을 공모받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고있는 8개 시·군에서 22개 사업에 대해 총 142억원을 신청 받앗다.

환경청은 지난달 외부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예산 산정 근거, 사업게획 구체성, 지역발전 기여도, 사후관리 방안 등을 평가했으며 신청한 사업 중 7개 시·군 신규사업 11개에 61억원을 지원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새로 선정된 특별지원사업은 지방상수도 시설 설치, LPG 보급,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주민 편의 공간 그린 리모델링, 경로당 CCTV 설치, 농촌유학센터 건립 사업 등이다.

해당 사업에 대해서는 지방비 확보 및 세부 추진 계획을 확인한 후 12월 중에 최종 확정한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특별지원사업 선정이 상류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주민들이 체감하고 만족도가 높은 우수사업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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