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자금, 만기연장 각각 3천억원 규모
광주은행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6천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금리상승과 경기침체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편성됐다.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 업체의 요청을 신속히 반영해 지원할 예정이다.
총 지원 규모는 신규자금 3천억원과 만기연장 3천억원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30억원 이내다.
신규자금에 한해 산출금리 대비 최고 1.0%p를 우대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강지훈 광주은행 여신전략부장은 "이번 추석 명절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적시에 발 빠른 금융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특별자금 지원 등 신속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광주시, 안전취약시설 등 467곳 안전대진단 광주시는 지난 8월23일부터 9월6일까지 15일 간 다중이용시설·안전취약시설 등에 대한 '2024년 광주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광주시, 5개 자치구, 공사·공단,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광주안전지원단'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안전관찰단'이 함께 했다.점검은 집중안전점검 대상 293곳과 다중이용시설 103곳, 키즈카페 등 유원시설 48곳, 침수취약지역 23곳 등 총 467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이번 점검으로 다중이용시설 옥내 소화전과 대피로 주변 물건 적치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해 시정·조치를 완료했다.또 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지적사항에 대해 관리기관을 통한 보수 계획을 수립해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아이들의 이용이 많은 키즈카페 등 유원시설 48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작동 유무 ▲전기콘센트 덮개와 모서리 보호대 설치 부착 등을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또 시설관리자의 지속적인 안전관리 이행을 위한 안전 컨설팅도 함께 진행했다.광주시는 '시민안전관찰단'과 함께 가을철 집중호우를 대비한 침수취약지역 23곳을 점검했다. 도로 빗물받이 배수로 막힘 원인인 잡초와 쓰레기, 유출 토사 등 퇴적물을 제거하고 지형 여건으로 빗물받이 식별이 어려운 200여 곳에 빗물받이 식별스티커를 부착했다.이와 함께 안전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생활재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콘센트 화재 소화패치, 미끄럼 방지패드, 간식 등이 포함된 '행복안전 꾸러미'를 전달했다.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안전한 광주는 시민들의 작은 관심에서 비롯된다. 즐거운 추석 명절,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안심도시 광주' 구현을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며 "광주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돌봄안전 실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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