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신고총동창회(회장 조영종)가 1979년 12·12 군사반란과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동문 27명의 활약상을 담은 '동신인의 민주화운동' 출판기념회와 북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출판기념회 및 북토크 콘서트는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5·18기념문화센터 2층 대동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동신고총동창회가 주최하고 동신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며 5·18기념재단,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학교법인 동강학원, 광주동신여고 총동창회, 광주동신중 총동창회가 후원한다.
동신인의 민주화운동 책에는 12·12 반란군의 헌법 유린을 온몸으로 막다 전사한 정선엽 병장(동신고 7회)과 이후 정선엽 병장의 전사자 인정과 1계급 특진 등 45년 만에 일어나고 있는 것들이 담겨 있다. 또 1980년 5월 20일 공수부대에 잔인하게 살육당한 박기현(동신중 12회), 도청을 끝까지 사수하다 영창으로 끌려간 윤강옥 기획위원(동신고 1회)과 생명을 살리기 위한 수술 의사 문은선(동신고 1회), 검안 의사 전호종(동신고 3회) 등의 활약상도 소개된다.
이밖에 도청에서 밥을 지어준 김경임(동신여고 10회) 동문의 이야기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된다. 동신인의 민주화운동은 동문 27명이 피로써 쓴 12·12와 5·18민주화운동 체험 이야기다.
광주동신고총동창회 조영종(동신고 14회) 회장은 "현대사의 아픈 상처와 고난 속에서 동문들이 활동하며 피로쓴 체험 이야기를 담은 동신인의 민주화운동 출판기념회를 갖게되어 큰 영광이고 동신 동문들의 자랑"이라며 "동신 중·고, 여중·여고는 한 교문을 이용하며 동문 수학했으니 동문이다. 동신인의 민주화운동 출판기념회와 북 콘서트에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mdilbo.com
- 광주경찰, 화물차 교통사고 합동단속 광주경찰이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했다.광주경찰청과 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9일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광산구 평동산단 일대에서 화물차 합동단속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합동단속은 지난달 24일 평동에서 덤프트럭이 우회전하던 중 자전거를 충격한 사고와 30일 콤비롤러 차량이 운전미숙으로 발생한 사고 등 화물차 사망사고가 연이어 2건 발생하며 추진하게 됐다.광주청, 광산경찰서, 지자체(시청, 종합건설본부), 교통안전공단 등 30여명이 참여해 적재제한위반, 추락방지위반, 불법구조변경 등을 단속했다.그 결과 2시간 동안 44건의 법규위반차량을 적발했다.유형별로는 화물차 적재제한 위반 1건, 화물차 규격 위반(적재높이) 3건, 자동차관리법 위반(불법구조변경) 1건, 도로교통법 위반 39건이었다.이에 앞서 북부경찰서도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화물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우회전시 교차로 통행방법, 적재초과, 정비 불량 등 사고요인 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과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경찰은 앞으로 경사도가 높고 회전반경이 작은 장소를 대상으로 도로관리청과 협업을 통한 현장점검 및 개선으로 화물차 교통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광주청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화물차량의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화물차 불법행위 근절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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