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CCTV·비상벨 등 시설물 스마트폴 설치…방범창 지원
광주자치경찰위원회가 올해 하반기 전남대 인근 원룸촌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행안부가 지역별 치안수요를 반영해 지자체의 주민 생활안전 시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광주경찰청과 협업해 '대학가 범죄예방 복합 커뮤니티 조성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광주자치경찰위는 사업비를 전국 최고로 확보했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광주경찰청은 총 사업비 7억원(국비 3억5천만원, 시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 원룸촌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대 후문·상대 인근 원룸촌은 대학생 1인 가구 등이 밀집된 곳으로 야간 보행환경 개선 요구가 가장 많았던 지역이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이 곳에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비상벨 ▲홍보용 전광판 등 범죄예방 시설물 스마트폴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저층부 범죄 취약 원룸에는 ▲방범창 ▲가스배관 가시덮개 설치 등을 지원한다.
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특별교부세 확보는 그동안 부족한 지방예산으로 추진해 온 범죄예방 사업에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더불어 범죄 취약계층의 침입범죄 예방 등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 광주보건환경연 "시중 유통 추석 성수식품 모두 안전"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3주간 제수용·선물용 가공식품과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검사는 추석 명절에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조리식품 30건(잡채, 냉면, 국수 등), 가공식품 60건(식용류, 액젓, 곡류가공품 등), 수산물 20건(조기, 새우, 광어 등), 농산물 5건(가지, 열무 등) 등 총 34개 품목 115건에 대한 안전정 검사를 실시했다.주요 식품별 검사항목으로 ▲잡채 등 조리식품은 살모넬라 등 식중독 원인균 ▲식용유지류는 산가(기름의 부패도) ▲수산물은 유해중금속과 인공감미료 ▲채소류 등의 농산물은 방사능에 대한 기준규격 등 총 21개 항목이다.검사 결과, 모든 품목이 기준치 이내로 확인,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계절·시기별 시민의 수요가 높은 식품 등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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