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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역대급 더위' 광주·전남 낮 최고 37도까지

입력 2024.08.02. 07:56 임창균 기자

광주·전남은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웃도는 역대급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에 5~20㎜가량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3도에서 37도 분포를 보이겠다.

구례 37도, 화순·순천·광양 36도, 광주·나주·장성·담양·함평·영암·곡성·강진·해남 35도 영광·목포·무안·신안·완도·장흥·고흥 34도, 진도·여수·보성 33도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 바란다"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폭염주의보로 시작된 폭염특보는 14일째 이어지고 있고, 31일부터는 광주·전남 전 지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 발효된 상태다.

밤사이에 지역별로는 신안 홍도 27.8도, 목포 27.4도, 영광 낙월도 27.3도, 광주 27.1도, 여수 26.9도 등 12일 연속 열대야가 관측됐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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