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특히 지역에서는 최대 100㎜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는 데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저기압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28일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은 29일부터 30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최대 10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에 비 소식과 함께 강풍도 불어 비바람이 거세겠다.
30일까지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풍랑특보가, 해안 지역은 강풍특보 발표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산사태·침수 피해가 예상되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정체전선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최신 일기예보를 자주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 전남, '살릴 수 있던 환자' 사망 비율 전국서 가장 높아 지난 2월 29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응급병동에서 의료진이 중환자를 옮기고 있다.뉴시스 부족한 의료인프라로 사망한 환자 지표에서 전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8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 따르면 생존할 수 있었음에도 부족한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사망한 환자 수가 전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남인순 의원실에 제출한 '전국 시·도별 중증도 보정 입원 사망비 현황'에 따르면 2018~2022년 기준 중증도 보정 입원 사망비가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1.17에 달했다.중증도 보정 입원 사망비는 급성기 입원환자의 중증도를 보정한 기대 사망자 수와 실제 사망자 수의 비를 의미한다. 사망비가 1인 지역은 전국 평균 수준이며 1을 넘기면 기대 사망자보다 많은 초과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뜻이다.전남이 1.1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광주는 1.03을 기록했다. 이외에 사망비가 1인 넘긴 지역은 부산 1.08, 강원 1.06, 경북 1.05, 경남 1.05 등이다.전남은 '치료 가능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치료 가능 사망률은 심뇌혈관 질환, 감염 치료가 제때 이뤄진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조기 사망' 비율을 뜻하며 인구 10만명당 치료 가능한 사망자 숫자로 표기한다.2022년 기준 치료 가능 사망자는 충북이 52.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51.31명, 강원 51.21명, 전북 49.89명, 전남 49.40명 순이었다.광주는 40.63명으로 세종(37.78명), 서울(40.25명)에 이어 광역지자체 중 세 번째로 낮았다.남인순 의원은 "전국 시·도별 치료 가능 사망률과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 차이는 지역간 건강격차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권역책임의료기관 육성, 지역거점공공병원 확충 및 기능보강, 의료취약지 지원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고, 공공의료 중심의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해 지역간 건강격차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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