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전남, 주말 최대 100㎜ 장맛비

입력 2024.06.27. 17:23 임창균 기자
지난 22일 우산을 든 시민들이 광주 서구 광천동 버스정류장에서 대중교통을 기다리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광주·전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

특히 지역에서는 최대 100㎜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는 데다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저기압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28일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은 29일부터 30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최대 10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에 비 소식과 함께 강풍도 불어 비바람이 거세겠다.

30일까지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풍랑특보가, 해안 지역은 강풍특보 발표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산사태·침수 피해가 예상되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정체전선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최신 일기예보를 자주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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