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가장 긴 '하지'···광주·전남 최고체감온도 33도 무더위

입력 2024.06.21. 09:34 박승환 기자
전남동부내륙 소나기도

절기상 '낮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 당일 광주·전남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2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2도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2도로 예보됐다.

특히 전남 내륙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에 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전남 동부 내륙지역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무더위는 다음 날인 22일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최대 150㎜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무더위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 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내일(22일)부터는 시간당 30~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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