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3주 동안 차 안에 넣어뒀던 복권이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제80회에서 5억원의 1등 당첨금을 수령한 남성 A씨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북구 양산동의 한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A씨는 "몇 주 전, 평소처럼 퇴근하고 가는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했던 복권을 최근 우연찮게 확인했는데 5억원에 당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말 근무를 하다 차에서 갑자기 떠오른 복권 생각에 긁어봤다"며 "1등 당첨임을 확인하고 바로 퇴근해 와이프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금을 갚고, 청약에 도전해 집을 구매하는데 보탤 예정이다"고 당청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한편 A씨가 매주 가는 복권 판매점인 양산동 해피플러스24편의점은 로또 1등 6명, 2등 24명과 즉석복권 2명을 배출한 광주 로또 명당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임수민수습기자 tnalscjstk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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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환경단체 "금타 화재, 민·관 합동 대응 적극 필요해"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소방 당국이 불이 난 금호타이어 2공장을 해체하고 있다. 2025.05.22. leeyj2578@newsis.com 광주지역 환경단체가 금호타이어 광주2공장 화재에 대해 "일반 사고가 아닌 화학사고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민·관 합동 대책 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23일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이번 화재는 단순 공장 화재가 아닌 화학물질이 포함된 화학 사고로, 시간이 지나며 유해성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관련 당국의 대응은 미흡하다"며 "시민 건강과 함께 토양·수질 오염과 같은 장기적인 건강 영향에 대한 종합적인 모니터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더불어 "광주시와 영산강청 등은 대기 질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집계된 시민 건강 이상 신고는 5천300여건에 달한다"며 "이러한 체감 피해와 수치간 괴리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화재 당시 금호타이어 공장에 있던 유해화학물질의 종류와 양, 연소된 물질에 대한 정보 공개와 소방대원.근로자.주민 등 모든 피해대상에 대한 전면적인 건강 영향 조사도 요구하고 나섰다.또, 화재 정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화학물질에 의한 2차 피해 방지도 함께 요구했다.단체는 "이번 사건은 단지 금타만의 문제가 아닌 시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권과 노동권 등이 걸린 중대한 문제다"며 "시와 구청, 영산강청, 노동부 등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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