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로 내년 상반기·진입로 2027년 개통 목표
법원 인근 접근성 개선…교통 혼잡 해소 기대

'77억원짜리 애물단지'로 불렸던 광주 제2순환도로 지산나들목(IC) 우측 진출로 공사가 오는 6월 첫 삽을 뜬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산IC 진출로는 양방향 길이 670m, 폭 6.5m로 규모로, 2021년 11월 완공했다. 하지만 일반 진출로와 달리 1차로에서 왼쪽으로 빠져나가는 방식인데다 운전자의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 등 개통 전부터 사고위험 우려가 많았다. 개통이 미뤄진 배경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산IC진출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위해 관련 기관과 막바지 협의 중이다. 이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지산IC∼조선대 사범대 우회도로와 관련, 조선대 측과 소유지 약 1만7천㎡ 사용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소음과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지점 터널 구간 최고 속도를 시속 90㎞에서 80㎞로 하향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1단계 구간인 두암∼지산 방향 진출로는 2025년 상반기, 2단계 구간인 지산∼두암 방향 진입로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149억 원이다.
차솔빈수습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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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다시 영하권 추위···강풍에 체감온도 '뚝' 입춘 한파가 몰아친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출근길 한 시민의 머리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은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낮아지면서 다시 한파가 시작될 전망이다.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영하 4~1도, 최고 5~10도)보다 3~5도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0도, 낮최고기온은 5~7도를 오르내리겠다.18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6~영하 2도, 낮최고기온은 3~5도로 예보됐다.특히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전남 9개 시군(여수·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는 순간풍속 20㎧ 이상의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15㎧ 내외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있다. 9~16㎧ 의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이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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