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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광주 학운IC 하이패스 개통 두 달··· 주민 불편 여전 지난 20일 아침 출근시간 학운IC B램프(학운교차로→두암·각화)가 도로정체로 차량들이 줄지어 있다. 두암→학운 방면 정체 줄었지만보행 신호등 설치로 B램프 막혀市 “신호 체계 등 추후 개선 가능”지난 20일 아침 출근시간 순환도로 진입을 위해 학운IC 요금소를 통과하려는 차량들로 학운교차로부터 차량 행렬이 줄줄이 이어졌다.신호등이 청색으로 바뀌고 차량이 통과하여 요금소로 진입하자, 이내 다시 적색등으로 바뀌어 몇 대 통과하지 못하고 다시 멈추는 차량들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순환도로의 교통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하이패스 차로 개통이 두달 가까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 하이패스 개통이 순환도로의 교통체증에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지만 학운IC의 인근 동네인 학운동과 운남동 주민들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다른 도로정체 현상이 나타나면서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다는 다소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지난 3월31일 제2순환도로의 극심한 교통정체 구간인 광주 동구 소태동 학운 IC A램프(두암·각화→학운교차로 방면)의 하이패스 차로를 개통하면서 제2순환도로 이용자들은 유인요금소와 하이패스 전용차로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개통 전부터 이어진 학운IC 인근 주민들의 하이패스 전용차로 개설의 보행 안전 등의 안전상 문제로 인한 설치 반대를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는데, 그 결과 광주시는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차량 신호등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보행 신호등을 설치했다.퇴근시간대 지속적으로 도로 정체가 일어나는 구간인 학운IC A램프(두암·각화→학운교차로 방면)은 하이패스 개통으로 도로 정체가 덜하지만, 문제는 신호등 설치로 인해 반대 방향인 B램프(학운교차로→두암·각화)의 정체가 심해졌다는 것이다.특히 운림무등파크맨션 등 운림동 아파트 단지로 향하거나 학운교차로로 진입하는 주민들의 바뀐 도로의 혼잡이 커지면서 불편하다고 호소했다.신호등 설치로 인해 도로 혼잡이 이어지는 곳은 비단 학운IC B램프 뿐만이 아니다.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52)씨는 "출퇴근 시간 학운교차로를 향하는 오르막길에 차들이 쭉 늘어 서있다. 좌회전이 안되는 곳에서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기도 하고 신호와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는 차도 많다. 주민들이 아직 낯설고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많은데 도로 안내도 처음만 진행하고 이제는 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오르막길이 가파르다 보니 교통정체가 빚어질 때 접촉사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주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주민들은 대체적으로 신호가 생겨서 오히려 교통체증이 다수 발생하고 있고 신호와 전과 바뀐 도로 체계로 불편함을 느낀다는 의견이 많았다.이에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하이패스 차로 계획에 있어 경찰청과 교통공사 등 전문가들과 회의를 거쳐 개통을 준비했다"며 "하이패스 차로 신설 전에 학운IC A램프에 대한 정체가 순환도로의 지산터널까지 정체가 이어지면서 사고발생 등의 위험이 있어 A램프 차로 개선과 하이패스 추가 신설 등의 학운IC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요구도 있었다"며 "신호체계가 현재 불편할 시 신호체계를 바꿀 수 있는데 이는 경찰청과 협의 후 개선될 수 있다"고 B램프 정체에 관련한 질문의 입장을 밝혔다.'학운IC A램프의 하이패스 차로 개통이 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추후에 안전 대책과 보완이 요구된다.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임정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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