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주 4일제 근무 도입, 찬성? 반대?

입력 2023.10.19. 14:58 마세연 기자

전 세계를 혼돈으로 빠뜨렸던 코로나19는 최근 몇 년간 많은 사람의 일상생활부터 근무 환경까지 삶의 전반적인 면에 많은 변화를 끼쳤다. 재택근무와 원격근무가 활발해지며 다양한 근무 환경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는데, 그중 주 4일 근무제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이 쏠렸다.

주 4일 근무제 표준 근로 시간을 주 40시간에서 주 32시간으로 단축하여 4일간 근무하는 형태다. 미국, 영국, 벨기에, 스페인 등에서 주 4일 근무제를 시범운영 해 주 4일 근무제의 실효성을 확인했다.?기존 주 5일 근무제와 비교했을 때 짧은 근무 시간과 충분한 휴식 시간으로 인해 직원들의 스트레스와 피로가 줄어들었고 생산성은 향상됐다.

직원들은 근무일 단축으로 인해 육아 및 개인 일정 등을 용이하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장점으로 꼽았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흐름에 따라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한 기업들이 속속히 등장했다. 지난해 세브란스병원에서 주 4일 근무제를 시범 운영한 결과 간호사들의 이직·퇴직 의향은 7.4%나 감소했고 연간 퇴사율은 0%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처럼 긍정적인 결과가 압도적이지만 의외로 반대 의견도 뒤따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소득 감소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4%가 임금이 줄어든다면 주 4일 근무를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근무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업무량은 줄지 않고 업무 강도만 세져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없다는 의견과 주 4일제를 시행할 수 없는 일부 업종의 박탈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주 4일제가 확산하기 위해선 임금의 변화가 없다는 전제하에 업무량은 그대로여야 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자 난제가 아닐지 싶다.


마세연기자 qpsla2012@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7
후속기사 원해요
12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전남광주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