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광주 온 잼버리 독일 대원들 "서부경찰 덕분에 안전한 여행 감사"

입력 2023.08.15. 19:18 박승환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 농성파출소 경찰들과 잼버리 독일 대원들 모습. 광주 서부경찰서 제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일정을 마치고 여행차 광주를 방문한 독일 잼버리 대원들이 광주 경찰에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농성파출소는 지난 13일 '스카우트 대원들이 많이 모여 매우 혼잡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잼버리 대회 종료 후 여행을 위해 광주를 찾은 잼버리 대원들은 길을 잃어 도심을 헤매고 있었고 출동한 경찰들이 안내를 도왔다.

경찰은 양동시장역까지 대원들과 동행하며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볼거리 등을 안내해준 뒤 역무원에게 다음 행선지인 아시아문화전당역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한국라면을 좋아한다는 대원들의 말에 다양한 한국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양동시장에서 라면과 떡볶이, 순대, 국밥 등을 대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독일 대원들은 "우리는 음식과 교통, 호텔에서 많은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한국 경찰이 시장 안내, 저녁식사 등 애로사항들을 해결해줬다"며 "한국인의 환대를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준호 서부경찰 농성파출소 경위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광주와 대한민국에 대해 안전하고 즐거운 이미지를 가지고 고국으로 갔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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