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역 호우경보···19일까지 최대 250㎜ 비소식

입력 2023.07.18. 10:02 강승희 기자
무등일보DB.

호우경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지역에 6일째 100~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최대 250㎜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18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광주·전남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담양 봉산 208.5㎜, 순천 155.4㎜, 구례 피아골 115.5㎜, 광주 103.3㎜, 완도 금일 102.5㎜, 화순 85.5㎜, 장성 84㎜, 강진 70㎜ 등을 기록했다.

밤새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광주소방본부와 전남소방본부에는 각각 3건, 5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2시께 광주 남구 월산근린 공원쪽 토사 유출이 우려돼 방수포를 덮는 등 모두 안전조치로 마무리됐다.

같은날 오전 12시33분께 구례에서는 군청 공설운동장 지하 1층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고흥과 나주에서도 각각 3곳, 1곳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조치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오는 19일까지 최대 2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 일부 지역에는 350㎜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많은 비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29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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