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잇따라…나주·영암·무안 가축 피해
광주·전남에 일주일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열사병·열탈진·열경련 등의 증세를 보인 환자)와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모든 지역에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와 담양, 나주, 화순에는 폭염 경보가, 나머지 전남 19개 시·군엔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무더위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광주 4명·전남 39명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일주일간 온열질환자 구급 이송 건수는 광주 3건·전남 5건으로 집계됐다.
가축 폐사도 잇따랐다. 4일부터 이날까지 나주·영암·무안 지역 농가 13곳에서 가축 3천326마리가 폐사했다. 가축별로 닭 1천600마리, 오리 1천700마리, 돼지 26마리다. 어패류와 작물 피해는 현재까지 집계되지 않았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체감 온도가 35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 광주비상행동 "尹 체포는 시작에 불과...내란 잔당 발복색원해야" 15일 오후 국민의힘 광주시당 지역위원장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기자회견이 열린 광주시의회 3층 기자실에서 시민들이 충돌하고 있다.광주시민사회단체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내란 잔당을 빠짐없이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15일 오후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격 회복이 본격화되는 출발점이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15일 오후 국민의힘 광주시당 지역위원장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기자회견이 열린 광주시의회 3층 기자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애초 이날 기자회견은 비상행동 사무실이 있는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진행하려고 했으나 국민의힘 광주시당 지역위원장들이 시의회 3층 기자실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면서 장소가 변경됐다.15일 오후 국민의힘 광주시당 지역위원장들이 광주시의회 3층 기자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비상행동은 "내란 수괴 윤석열이 43일 만에 체포됐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퇴진을 요구해 온 국민의 승리다"며 "구속 수사를 통해 내란 혐의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15일 오후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이어 "동시에 내란에 공모했던 모든 잔당들에 대한 체포와 수사도 이뤄져야 한다. 한덕수와 최상목 포함 비상계엄 해제부터 탄핵안 가결, 체포영장 집행까지 결정적인 순간마다 방해한 국민의힘 의원들도 그 대상이다"며 "대한민국 정상화와 재도약을 위해 내란 잔당들의 발본색원이 이뤄져야 한다. 비상행동은 광주시민의 힘으로 내란 세력의 뿌리를 뽑아낼 것이다"고 강조했다.15일 오후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이 광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끝으로 "수사와 별개로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탄핵 심판을 조속히 진행해 하루빨리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비상행동은 다시는 불법 내란이 불가능한 나라, 차별과 혐오,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넘어 평화와 인권,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안전한 세상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글·사진=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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