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필요에도 행정직 차지 빈번

정인화 광양시장이 첫 인사를 앞두고 있어 시청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민선 6·7기의 인사가 '원칙이 없었다'는 비판이 거센 만큼 정 시장 이번 인사 방향이 향 후 직원 민심 향방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 시장의 국장급 첫 인사가 이달 중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많은 인원을 차지하는 행정직군의 인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시설직의 상대적인 박탈감이 커진 상태다. 정 시장이 이같은 직원들의 여론을 의식해 고심이 깊은 상태다.
먼저 광양 시정의 핵심 자리로 알려진 총무국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박영수 총무국장이 공로연수로 공석인 만큼 여러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A씨 관광문화환경 국장과 B씨 경제복지국장이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외면 받았던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크다. 시설직이 갈 수 있는 자리는 안전도시국과 산단녹지센터, 물관리센터다. 특히 산단녹지센터장과 물관리센터장 자리는 복수직렬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행정직군이 국장 자리를 차지했다.
전문성이 중요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성이 낮은 행정직이 차지해 일각에서는 이 자리가 '시장에게 잘 보인 공무원의 자리'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한 광양시의원은 "지금까지 광양시가 행정 업무 능력보다 정치 능력이 더 중요해 '짜여진 인사'가 많았다"며 "정인화 시장의 첫 인사가 향 후 4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원칙적으로 능력에 맞게 행정직과 시설직을 잘 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mdilbo.com
-
전남선관위, 4·2 재보선 투표소 30곳 확정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2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사무보조원들이 4.2 보궐선거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 거소 투표자 투표용지 발송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2025.03.22. kgb@newsis.com 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4·2 재·보궐선거의 투표소 30곳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재·보궐선거를 실시하는 지역의 매세대에 투표안내문과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거소투표신고자 291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를 함께 발송했다.이번 전남지역 재·보궐 선거의 선거인 수는 광양 3만960명, 담양 4만394명, 고흥 9천678명 등 총 8만1천32명이다.전남선관위는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30곳의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설치했다. 어르신·장애인 등 층간이동이 어려운 선거인이 투표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층 또는 승강기 등 설비 시설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매세대로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에는 투표소가 설치된 건물명과 약도가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유권자는 선거공보를 통해 후보자의 정견·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투표시간 및 장소 등)이 게재돼 있다.담양군수재선거의 후보자는 선거공보 작성 시 시각장애 유권자의 알권리와 참정권 보장을 위해 점자형 선거공보를 작성해야 한다. 책자형 선거공보에 그 내용이 음성·점자 등으로 출력되는 인쇄물 접근성 바코드를 표시하는 경우 점자형 선거공보 제출을 대신할 수 있다.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2일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의 선거인 수가 총 462만908명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 226만3천644명(49%), 여성 235만7천264명(51%)이다.이 중 재외국민 7천924명, 외국인 1만3천116명, 거소투표(부재자 투표) 1만2천19명이다.이번 재·보궐 선거는 교육감 1곳(부산시), 기초단체장 5곳(서울 구로구, 충남 아산시, 담양군, 경북 김천시, 경남 거제시), 광역의원 8곳(인천 강화군 등), 기초의원 9곳(서울 중랑구다 등) 총 23곳에서 실시된다.재·보궐 선거 중 가장 큰 규모인 부산시 교육감 선거의 선거인 수는 287만324명이다.선거권자는 시·군·구청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는 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선거인 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 투표는 오는 28~29일 실시된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 산불진화대 체력시험 중 숨진 70대···유족, 손배소 제기
- · "V13 위해 힘차게 응원할게요"···순조로운 첫걸음에 챔필 '들썩'
- · [2025 프로야구 개막전 이모저모] 티켓팅 실패 팬들, 경기장 외부서 열띤 응원
- · [2025 프로야구 개막전 이모저모]긴 대기줄에도 설렘 가득··· 팬들은 축제 분위기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