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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울"
코로나 발병 이후 많은 광주시민이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마음뽀짝'에 마련된 코로나 우울(PHQ-9) 자가검진 테스트 참여자 절반 이상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2020년 2월부터 올해 4월 15일까지 광주시민 1천442명이 테스트에 응했고, 이 가운데 794명(55.1%)이 우울증 증세를 보였습니다.
테스트에 참여한 성별, 연령, 혼인 유무 등을 보고 어떤 부류가 우울증에 관심이 있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성별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남성은 22.2%(320명)에 그쳤지만, 여성은 77.8%(1천122명)이나 참여했습니다. 연령대는 20~30대가 56.6%(815명)로 가장 많았고, 40~50대 34.4%(497명), 60대 이상 5.3%(76명), 10대 3.7%(54명) 순으로 이어집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상담 건수입니다. 코로나 초기에는 1천건 안팎이던 상담 건수가 1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2020년 3월에는 1천216명이 상담을 신청했지만, 2021년 3월에는 2천934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테스트 기간을 절반으로 나눠도 우울증에 관심 보인 인구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담 건수는 2020년 2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9천718건으로 1만건을 넘지 못했지만, 이후 6개월 동안에는 2만건(1만9천205)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였습니다.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감염병에 대한 일반적인 수준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넘어서는 힘든 반응이 있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평소의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다면 정신건강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며 "광주시민 대상으로 코로나19 우울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 ▲마음건강검진 ▲마음건강주치의 무료상담 ▲정신건강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 된 거리두기에 몸도 마음도 지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힘든 순간, 마음의 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변인들에게 "잘 견디고 있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한경국기자 hkk42@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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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두암동의 한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실제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1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산부인과 10곳 중 1곳만 분만을 시행하는 등 분만 인프라가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머물렀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만 진료를 시행한 의료기관은 436곳으로, 2015년보다 29.7% 감소했다.지역사회에서 분만을 담당하는 병의원급 산부인과는 전국 1천571곳 가운데 실제 분만을 시행하는 곳이 260곳(16.5%)에 그쳤다.광주는 산부인과 46곳 중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5곳으로, 분만기관 비율은 10.9%에 불과했다. 서울(9.4%), 대구(10.3%)와 함께 전국 최하위권이다.전남은 산부인과 34곳 가운데 7곳이 분만 진료를 시행해 분만기관 비율은 20.6%로 전국 평균(16.5%)을 웃돌았다. 다만 면적에 비해 절대적인 의료기관 수는 여전히 적은 수준이다.가임여성 10만 명당 분만기관 수도 광주는 1.6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고, 전남은 2.3곳으로 전국 평균(2.4곳)을 밑돌았다.홍승권 심평원장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지원하고 국민이 필요한 의료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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