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4층에서 작업 중 떨어진 노동자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1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14층 외벽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
다리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아파트 외벽에 실리콘을 바르는 작업을 하다 안전줄이 풀리면서 추락했다.
추락 과정에서 A씨는 각 가정 베란다에 설치된 화분 거치대에 부딪힌 뒤 1층 화단 나무로 떨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 과정에서 화분 거치대와 추락 속도가 줄면서 더 큰 부상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줄 고박이 제대로 됐는지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 북구, '다름 아닌 다양함으로' 다문화 한마당 개최 광주 북구는 오는 10일 오후 1시 광주 북구 연제동 북구종합체육관에서 '다 같이 놀자, 다문화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간 화합을 위한 '다문화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북구는 오는 10일 오후 1시 광주 북구 연제동 북구종합체육관에서 '다 같이 놀자, 다문화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다름이 아닌 다양함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북구가족센터가 주관하며 다문화가정, 외국인,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1부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1개국 기수단 퍼레이드, 유공자 표창, 기념 촬영,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된다.2부 소통·화합의 장에서는 캄보디아 전통춤, 현대무용 등 참여자들의 흥을 돋우기 위한 공연이 진행되며 참여 가족 모두가 즐기는 미니운동회가 펼쳐진다.이밖에도 세계 전통음식 및 전통 놀이 체험부스, 북구가족센터 성과 전시회, 아나바다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병행된다.문인 북구청장은 "조화로운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다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가 높아져야 한다"며 "다문화 가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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