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라이소프트, 한국정보화진흥원 AI 데이터 구축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진행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비플라이소프트 (대표 임경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가공 및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기업인 테스트웍스 (대표 윤석원)와 '문서요약 텍스트 AI 데이터 프로젝트'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중소벤처, 스타트업 등 민간의 인공지능기술 연구개발 촉진 및 인공지능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구축 및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모를 진행해 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인공지능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비플라이소프트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정공모 과제 중 하나인 '문서요약 텍스트 AI 데이터 구축' 과제 주관기관으로 테스트웍스, WIGO, 에이아이닷엠,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참여기관들과 함께 이번 과제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언어에 관심이 있는 주부, 대학생, 일반인을 공개 모집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한국어 원문 데이터의 텍스트 요약 가공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서요약 텍스트 AI 데이터 프로젝트'는 검증된 한국어 텍스트 요약 데이터를 통한 AI 요약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국어 요약 데이터 및 모델을 통해 다양한 신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서, 다양한 한국어 원문 데이터로부터 정제된 추출 및 생성 요약문을 도출해 검증된 한국어 문서 요약 AI 데이터셋을 구축, 배포한다.
윤석원 대표는 "문서요약 텍스트 AI 데이터 프로젝트는 문서 요약 AI 모델을 활용해 제품 리뷰 요약, 양산형 기사 품질 측정, 가짜 블로그 포스트 필터링, 커뮤니티 포스트 요약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AI 데이터 구축 사업"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언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 낡거나 안전성 미검증 '구조용 에어매트' 수두룩 소방청이 에어매트 '통합 매뉴얼' 정비와 대국민 안전교육에 에어매트 사용 방법에 관한 내용도 보강을 예고 한 가운데 26일 광주서부소방서에서 대원들이 에어매트를 점검하고 있다. 최근 경기 부천 호텔 화재 현장에서 탈출을 위해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린 남녀 2명이 모두 숨진 것과 관련해 에어매트가 제 기능을 못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광주·전남지역 소방과 공공 임대아파트가 보유한 공기안전매트(에어매트) 상당수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거나 내구연한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에어매트를 활용한 구조 작전이 실패한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참사를 계기로 '구조용 안전장치'의 안전성 개선 요구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관리는 미흡한 모습이다.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제출받은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소방 특수구조대·119구조대·119안전센터가 소방 용품으로 활용 중인 에어매트 1천152개의 28.5%에 해당하는 451개가 내구연한 7년을 초과했다.이 중 내구연한 7년을 초과한 전남 소방관서의 에어매트는 전체 113개의 48.7%에 이르는 55개였다.현행 법령상 에어매트의 최종 내구연한이 규정돼 있지 않아 1년마다 심의회에서 사용 연장을 결정되는 탓에 7년을 한참 넘긴 에어매트가 현장에서 버젓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안전성이 검증된 5층 높이를 초과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받지 못한 에어매트도 24개(21.2%)에 달했다.광주의 경우 소방관서가 보유한 에어매트 42개 중 노후 제품은 6개(14.3%)였다. KFI 미인증 제품은 10개였다.공공 임대아파트에 구비된 에어매트도 상황은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전남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42곳 중 에어매트를 보유한 41곳의 24개(58.5%)가 노후 제품이었다.아울러 전체의 90.2%에 달하는 37개는 KFI 미인증 제품이었다.광주도 LH 아파트 35곳 중 에어매트를 보유한 단지는 33곳의 20개가 노후 제품이었다.미인증 제품은 전체의 93%가량인 31개였다.용혜인 의원은 "부천 화재 참사 당시 에어매트 구조 실패로 살릴 수 있던 2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에어매트를 구조 현장에서 계속 활용해야 하는 만큼 임시방편 대책이 아닌 근본적으로 구조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5층형 이상 에어매트의 안전성을 검증·인증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피난 기구인 전국 아파트의 에어매트 역시 전수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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