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충장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2024 충장상권르네상스 라온페스타의 첫 상설 프로그램이 충장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동구는 오는 29일부터 충장 라온페스타의 상설 프로그램 3가지가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100억원 규모의 충장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충장 라온페스타는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의 소비 촉진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다달이 달달한 즐거움'을 주제로 매월 마지막 주 금·토요일 상권별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여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상설 프로그램은 충장로 상인들이 충장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안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돼 상인들의 상권활성화에 대한 의지와 기대를 담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먼저, 경연 페스티벌인 'K-POP 충장스타'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월까지 예선을 거쳐 11월 최종 우승자를 선정한다.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고 연말 성탄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충장로에 신설한 버스킹 존에서 펼쳐지는 'K-POP 오픈스튜디오'는 충장로 우체국과 충장로3가 일대를 버스킹 존으로 지정, 누구나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충장청년상생마켓'은 충장로 4·5가의 청년상인 15팀이 참여해 향수, 디퓨저, 논알콜 칵테일 등 상품을 판매하고 식물 가드닝 및 키링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는 플리마켓과 체험부스, 경품행사 등도 마련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본격적으로 무더위와 장마철이 시작됐지만 올해 충장 라온페스타가 시민들의 발길을 충장로로 이끄는 계기가 돼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장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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