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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형형색색 봄꽃 방긋··· 광주호 호수생태원 상춘객 북적 광주호 호수생태원 입구. 광주시 1호 지방 정원, 시민들 발길 이어져400년 왕버들 군락부터 양서류·수생 동식물정자·쉼터·데크 산책로 등 편의시설도 가득“도심서 아이들 자연교육 현장으로 안성맞춤”광주시 북구와 전남 담양군에 걸쳐져 있는 광주호 호수생태원 지방정원에 봄꽃들로 가득하다. 지난 13일 봄꽃이 활짝 핀 생태원에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이 나들이객들이 찾고 있다. 광주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자 생태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광주호 호수생태원이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물들어 절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 지방정원 1호로 지정된 이후 그 아름다움과 가치가 더욱 주목받으며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탐방객 단체.영산강 유역 종합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976년 조성된 인공호수 광주호 상단부에 있는 호수생태원은 2006년 문을 연 이래 쾌적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로 사랑받아 왔다. 최근 만개한 서부해당화, 수수꽃다리, 꽃사과나무, 할미꽃 등 다채로운 봄꽃들은 생태원 곳곳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데크 산책로.생태원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누리길'은 총길이 왕복 광주 구간 5.2km, 담양 구간 9.6km의 데크산책로로 평탄한 길로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편리하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정자와 쉼터, 편의시설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생태 연못에서는 양서류와 수생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주변의 다양한 수목과 초본류 등은 살아있는 자연 교육의 현장으로서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서부해당화.아이들과 함께 생태원을 찾은 시민 이 모 씨는 "도심에서 이렇게 다양한 동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놀랍고 유익하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인근에는 수령 400년이 넘는 거대한 충효동 왕버들 군락(천연기념물 제539호)이 자리하고 있어 생태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적, 문화적인 의미까지 더하고 있다. 울창한 왕버들 고목들은 생태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수령 400년 넘은 왕버들 군락.한편 그동안 광주호 호수생태원에 커피 음료 등 반려동물 동행이 금지되었으나 지방정원 지정 이후 일부 완화되어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더하고 있다. 오염 우려에도 시민의 높은 의식 변화로 쓰레기 등을 버리지 않아 잘 유지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친환경 휴식 공간으로 가꿔나가고 있다. 사시사철 다채로운 생태 자원을 뽐낼 호수생태원 지방정원의 모습에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최찬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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