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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찰청, '랜섬웨어' 록비트 피해 복구 기술 개발

입력 2024.02.21. 10:05 댓글 0개
"유럽폴에도 복구 툴 제공, 유용성 입증"
[서울=뉴시스] 일본 경찰청이 랜섬웨어(데이터 복구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의 일종인 록비트(LockBit)에 의해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구하는 툴(도구)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02.21.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경찰청이 랜섬웨어(데이터 복구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의 일종인 록비트(LockBit)에 의해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구하는 툴(도구)을 개발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복구 툴을 개발한 것은 사이버 특수수사대로, '리버스 엔지니어링 분석'이라는 기법으로 암호화된 데이터 등을 분석해 록비트의 암호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록비트는 세계에서 많은 피해가 확인되고 있는 랜섬웨어로, 록비트의 복구 툴 개발을 발표하는 것은 세계 최초로 보인다고 통신이 전했다.

일본 경찰은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 통합 경찰기관인 유럽폴에 복구 툴을 제공한 결과 유용성도 입증했다. 암호화된 데이터의 90% 이상을 복구한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복구 툴의 개발은 해킹 그룹 측의 대응을 강구하는 조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복구 툴 개발의 공표는 일반적으로 하지 않지만, 국제 합동 조사를 통해 록비트가 훔친 정보를 폭로하는 데 사용하는 유출사이트나 서버를 폐쇄하는 데 성공한 후, 세계적으로 피해 회복을 진행하기 위해 공표를 단행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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