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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패 끊고 연승으로···KB손보, 대한항공도 잡았다

입력 2023.12.10. 16:39 댓글 0개
링컨 없는 대한항공, 3연패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 비예나.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12연패를 끊어낸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연승 모드로 돌아섰다.

KB손해보험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31-29 25-22 25-22)로 이겼다.

지난 6일 OK금융그룹전 승리로 12연패에서 탈출한 KB손해보험은 2경기 연속 승리를 맛봤다. 시즌 첫 연승을 신고한 KB손해보험(3승12패 승점 13)은 6위 현대캐피탈(3승11패 승점 13)과 다승, 승점이 모두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최하위에선 벗어나지 못했다.

KB손해보험 비예나는 공격성공률 68.33%로 43점을 퍼부으며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홍상혁이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외국인 선수 링컨이 허리 통증으로 이탈한 2위 대한항공(8승6패 승점 25)은 3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 임동혁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2점(공격성공률 66.10%)을 쓸어담고도 팀 패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18개) 보다 15개나 많았던 33개의 범실이 뼈아팠다.

대한항공이 먼저 1세트를 잡았다.

17-17에서 조재영의 속공, 정한용의 서브에이스로 달아난 대한항공은 23-21에서 정한용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의 추격에도 24-23에서 임동혁의 퀵오픈으로 25점째를 채웠다.

1세트에서 대한항공을 끈질기게 추격한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잡고 세트 균형을 맞췄다.

시소게임을 벌인 KB손해보험은 20-21에서 비예나의 후위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비예나는 21-22에서도 후위 공격을 성공하고, 23-24에서 퀵오픈으로 승부를 듀스로 넘겼다.

치열한 다툼 속에 KB손해보험이 웃었다. 29-29에서 상대 범실로 리드를 가져간 KB손해보험은 홍상혁의 퀵오픈으로 길었던 2세트를 끝냈다.

KB손해보험은 3세트도 차지했다.

16-19로 끌려가던 KB손해보험은 비예나, 홍상혁을 앞세워 19-19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승부처에서 연거푸 범실을 저지르며 흔들렸다. KB손해보험은 이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쌓으며 분위기를 끌고 갔다.

21-21에서 대한항공의 3연속 범실로 단번에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KB손해보험은 24-22에서 비예나의 후위공격으로 3세트를 정리했다.

KB손해보험은 4세트까지 챙기고 경기를 끝냈다.

초반 대한항공과 또 다시 시소게임을 벌인 KB손해보험은 18-18에서 상대 범실과 비예나의 오픈 공격으로 20점을 선점했다.

22-22에선 다시 비예나의 후위 공격으로 앞서 나갔고, 상대 정지석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정지석의 퀵오픈을 한국민이 가로 막아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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