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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 열고 음담패설···식당 女주인 성추행한 60대 붙잡혀

입력 2023.12.06. 19:27 댓글 0개
2일 여주인 강제로 껴안고 "한번 만나보자" 발언
경찰 현장 도착 당시 이미 도주…4일만에 붙잡혀
[서울=뉴시스] 술에 취한 채 홀로 일하는 식당 여주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신고 4일만에 붙잡혔다. 사진은 경찰 로고. 2023.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술에 취한 채 홀로 일하는 식당 여주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신고 4일만에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60대 남성 A씨를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일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중랑구의 한 식당 여주인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식당 주인 B씨와 단둘이 남게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강제로 껴안고 "한번 만나보자"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싫다며 뿌리치자 A씨는 B씨 뒤를 쫓아가 손을 강제로 끌어다 잡았고, 바지 앞섬을 열어두고 "지퍼가 열려있으니 언제든 와도 좋다"는 음담패설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시간가량 시달린 B씨가 결국 가족을 부른 뒤 식당 밖으로 자리를 뜨자, A씨는 B씨의 가족에게까지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신고를 받아 현장에 도착한 당시 A씨는 이미 자리를 뜬 뒤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카드사용내역 등을 분석해 A씨를 추적했고, A씨가 범행 장소 인근에서 거주 중인 것을 파악했다.

이후 이날 오후 A씨 거주지에서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경찰이 CCTV를 증거로 보여주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따로 구속영장 신청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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