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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엔 인도주의조정관 거주비자 취소[이-팔 전쟁]

입력 2023.12.06. 19:08 댓글 0개
"하마스의 학살·납치 등은 비난않으며 자국민 보호 이스라엘만 비난"
"편견사로잡혀 유엔 인도주의조정관으로 일할 수 없고 거주도 불가"
[가자지구=AP/뉴시스]캐나다의 린 헤이스팅스 유엔 중동평화과정 특별조정관 겸 팔레스타인 점령지역 인도주의 조정관이 2021년 5월23일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에서 11일 간 지속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종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엘리 코헨 외무장관이 6일 하마스에 대한 반대 발언을 거부한 린 헤이스팅스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에 대한 거주 비자가 취소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2023.12.06.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의 엘리 코헨 외무장관이 6일 하마스에 대한 반대 발언을 거부한 린 헤이스팅스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에 대한 거주 비자가 취소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코헨 장관은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헤이스팅스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 헤이스팅스 조정관은 하마스가 1200명의 이스라엘인을 잔인하게 학살하고, 어린이와 노인들을 납치했으며, 끔찍한 학대와 성폭행 자행하고, 가자주민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한 것 등은 비난하지 않으면서 이스라엘의 자국민 보호 노력을 비난했다. 그녀는 더이상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으로 일할 수 없고 이스라엘에 입국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헤이스팅스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공세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였으며 가자지구로의 인도주의적 원조를 늘려달라고 호소해 왔다.

헤이스팅스는 지난 4일 발표한 성명에서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원조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조건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도주의적 작전으로는 대응하지 못할 훨씬 더 지옥같은 시나리오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깨끗한 식수, 위생, 그리고 영양 부족은 사람들 사이에 전염병과 공중보건 재앙을 일으키는 교과서 상의 공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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