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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교대근무 수당은 지급···수사 경찰관은 서장 판단"

입력 2023.12.04. 12:00 댓글 0개
예산 소진에 '초과근무 자제령' 논란
"수당 부족분 경찰청에 건의"
서울경찰청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청이 예산 소진을 이유로 '초과근무 자제령'을 내린 가운데, 교대근무에 따른 수당은 전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수사 경찰의 초과근무에 대해서는 일선에서 판단하라는 입장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구대·기동대 현업 부서 직원들의 교대근무와 자원근무 수당은 100% 지급한다"며 "수당 부족분에 대해서는 경찰청 본청에 건의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사 경찰관의 초과근무와 관련해선 "불가피하게 초과근무를 해야 한다면 사후적으로 과장이나 서장이 판단해 할 수 있도록 얘기했다"며 "내근부서는 (초과근무) 통제가 가능하다. 부서장들이 세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치안을 담당하는 지구대·파출소의 일선 경찰들은 통상적인 교대근무 시스템으로 일한다. 여기에 따른 수당은 전부 지급하지만, 수사 파트의 초과근무는 최소화하라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경찰청은 지난달 초 초과근무를 최소화하라는 취지의 '근무혁신 강화계획'을 각 시·도경찰청과 부속기관에 하달했다. 올해 특별치안활동과 집회·시위 대응으로 초과근무가 늘어 수당 예산이 빨리 소진됐기 때문이다.

일선 경찰관들은 연말 집회·시위가 많은 데다 진행 중인 수사가 있어 초과근무를 줄이기는 어렵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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