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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중 갈등 속에 중국 경제와 무역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통해 중국의 권익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의 'WTO 규칙·개혁 제8차 집체학습'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WTO가 다자주의의 중요한 축이자 세계 경제 거버넌스의 중요한 무대라고 언급하면서 "WTO에 대한 필요한 개혁을 이행하는 것은 일치된 의견이자 일반적인 추세"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WTO 개혁과 국제 경제 및 무역 규칙 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높은 수준의 개방으로 심도 있는 개혁과 양질의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20여 년 전 WTO에 가입한 이후 세계 최대 상품 교역국이자 14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교역국이 됐다면서 이는 연간 글로벌 성장에 30% 가까이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WTO 가입이 중국의 발전을 가속화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이익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에 중국의 WTO 가입이 완벽하게 옳은 결정이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는 "WTO 개혁에 참여하려면 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 체제의 권위와 실효성을 확고히 견지하고, WTO 분쟁 해결 메커니즘의 정상적 작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자유무역과 진정한 다자주의 가치를 선명히 내걸고,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며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추동해야 한다"며 "중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합법적 권익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이 쓴 '일방주의' '보호무역주의'는 그동안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이나 미국의 경제 제재 상황에서 자주 사용한 표현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미국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 주석은 올해가 중국 개혁·개방 45주년이라고 언급하며 대외 개방과 개혁의 진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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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구의원 선거 실시···'친중' 일색에 관심사는 '투표율' [홍콩=AP/뉴시스] 홍콩 구의원 선거가 실시되는 10일 투표소 밖에서 경찰이 순찰하고 있다. 2023.12.10.[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홍콩 구의원 선거가 10일 실시됐다. 친중 후보들로만 구성된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투표율이 될 전망이다.10일 AP통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홍콩 전역 600여개 투표소에서 470석 구의회 의석 중 88석에 대한 선거를 실시한다.171명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모두 친중 성향으로, 약 40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화 성향 후보가 선거에서 배제됐다.이번 선거는 지난 7월 홍콩입법회 의원의 직접 선출 비율을 대폭 줄인 뒤 치러지는 첫 선거다.지난 7월 선거제 개편에서 직접 선거 의석 비율은 약 90%에서 약 20%로 대폭 축소됐다. 80%는 홍콩 행정장관이 임명하거나 지방위원회에서 선출하는 농촌위원장 등 친중 인사들로 채워진다.차기 구의원들이 '애국심'을 검증받거나, 의원들의 위법 행위 제재를 위한 감시 기구 마련도 규정했다.친중 인사들로만 구성된 만큼 이번 선거에서 최대 관심사는 투표율이다. 2019년 반정부 시위가 한창일 때 실시된 직전 선거에서 투표율은 71%로, 이번 선거에선 이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투표율은 반체제 인사 탄압에 대한 대중의 민심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이며, 1997년 영국으로부터 반환된 이후 중국에 대한 가장 강력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다.이 때문에 강경 친중파 존 리 홍콩 행정장관과 행정부는 투표를 독려해 왔다. 축제, 콘서트, 일부 박물관 무료입장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였으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투표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홍콩 유명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도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돌아가는 승객에게 할인 항공료를 제공하는 등 투표 독려에 동참했다.[홍콩=AP/뉴시스] 존리 홍콩 행정장관이 10일 홍콩 구의원 선거 투표소에서 배우자 재닛 람과 함께 투표하고 있다. 2023.12.10.민주화 정당인 사회민주연선은 선거제 개편에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소규모 시위를 벌일 계획이었지만,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선거 방해 및 선동 혐의로 3명을 체포했다면서 구체적인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당국은 선거 관련 치안 유지를 위해 1만명 이상 경찰을 도시 전역에 배치했다.주부 아이비 스제(37)는 AP통신에 이번 선거법 개정으로 선거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진 않았지만, 이전보다 유권자가 적다고 느꼈다고 밝혔다.대학생 티머시 청(21)은 "투표해도 소용없다. 모든 후보가 쪽으로 기울어졌다"며 이번 선거에서 투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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