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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보보좌관 "월북미군 귀환, 스웨덴·중국 역할 감사"

입력 2023.09.28. 03:37 댓글 0개
제이크 설리번 성명…"킹 안전 확보"
스웨덴이 중재, 중국은 신병 확보 도움
[커노샤=AP/뉴시스]공동경비구역(JSA) 견학 중 돌연 월북했던 주한미군 소속 트래비스 킹 이병이 27일(현지시간) 풀려난 것과 관련해 미국 안보수장이 스웨덴과 중국 정부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사진은 지난 7월19일 킹 이병의 할아버지 칼 게이츠가 미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손자의 사진을 옆에 두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2023.09.2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중 돌연 월북했던 주한미군 소속 트래비스 킹 이병이 27일(현지시간) 풀려난 것과 관련해 미국 안보수장이 스웨덴과 중국 정부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당국자들이 북한에서 귀환하는 킹 이병의 안전을 확보했다"며 "킹 이병의 안녕을 염려해 부단히 노력해준 합동대응팀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북한 내에서 미국을 위해 보호력을 발휘하는 외교적 역할을 해준 스웨덴 정부와 킹 이병의 이전을 도와준 중국 정부에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당 기관에서는 공화국 영내에 불법 침입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을 공화국법에 따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곧이어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도 브리핑을 통해 킹 이병의 신변을 확보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킹 이병은 북한에서 중국으로 넘겨진 뒤 현지에서 미국에 신병이 인계됐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중 돌연 월북했던 주한미군 소속 트래비스 킹 이병이 27일(현지시간) 풀려난 것과 관련해 미국 안보수장이 스웨덴과 중국 정부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사진은 지난 7월19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월북한 미군 관련 뉴스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2023.09.28

북한 내 대사관이 있는 스웨덴 정부가 미국과 북한 사이 소통을 중재했으며, 중국은 북한과의 국경을 통해 킹 이병이 무사히 넘어오도록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한미군으로 복무 중 징계를 받고 수감됐던 킹은 지난 7월17일 미국 송환을 위해 공항으로 이송됐지만 비행기를 타지 않고 갑자기 달아났다. 다음날 JSA 견학에 참여했고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미국 정부는 킹의 월북 이후 안전한 귀환을 최우선 목표로 두겠다고 밝혔고 월북 71일 만에 킹의 신병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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